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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패션의 큰 재설정(Conclusion, Big Reset of the Fashion)

글로벌 패션 트렌드 : Post Corona, New Norma(Ⅷ)
안준혁 기자  패션트렌드 2021.04.29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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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clusion, Big Reset of the Fashion

코로나19를 계기로 재택근무가 일상화되면서 사람들은 편안한 라운지 웨어와 애슬레저 웨어 등을 선호하게 되었다. 많은 패션 브랜드가 라운지 웨어를 보강해서 출시하기도 했다. 네타포르테의 경우 2020년 라운지 웨어 판매가 2019년 대비 1,300% 이상 성장했다.
미국의 인기 있는 지속 가능한 애슬레저 브랜드 Girlfriend Collective는 2021년 2월 ‘For Everyone’ 컬렉션을 출시, 젠더리스 룩을 선보였다. 어떤 제품이든 모든 사람에게 적합하도록 XXS~7XL사이즈로 구성했다.

코로나19 이후 지속되는 패션 트렌드

요가복의 샤넬이라 불리우는 룰루레몬(Lululemon) 은 2020년 주가가 40% 급등했다. 코로나19 기간에도 노세일로 프리미엄 브랜딩 유지, 요가 클래스 등 커뮤니티를 통해 지속적인 브랜드 인지도 구축, 홀세일을 축소하고 D2C 채널을 강화하고 있다.
프라다는 2021 S/S컬렉션에서 ‘Waist-Up’룩에 초점을 맞추어 화상 회의에 맞는 주얼리와 패션을 선보였다. 또한 시즌에 구애받지 않는 ‘10Month(텐먼스)’와 같은 가장 기본적인 에센셜 아이템과 캐주얼룩이 지속적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Conclusion, Big Reset of the Fashion

2021년 패션 산업의 성장 동력: 디지털 채널

‘사피엔스‘의 저자 유발 하라리는 “단기적인 응급조치로 시작한 많은 것이 장기적으로 일상에 정착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2020년 패션산업은 코로나19로 인한 오프라인 유통 의 판매 감소, 글로벌 공급의 붕괴, 고객 행동 변화 등 전례 없는 어려움을 겪었다 . 팬데믹의 장기화로 디지털에 대한 수요는 복합적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기업이 새로운 혁신 전략을 찾고 있다.
디지털화에 부합하여 개인화, 차별화된 고객 제안을 구축 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창출했다. 2021년의 패션산업 성장의 주요 동력은 2020년에 이어 디지털 채널이 될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혼잡한 환경에서 모이는 것을 꺼려한다는 것을 반영하기도 한다. 2020년 유럽과 미국에서는 30 % 이상의 온라인 채널이 성장했다.
이미 고도로 디지털화 된 중국 시장에서는 20%이상 성장했다. 이마케터(eMarketer)의 조사에 의하면, 2021년 이커머스 리테일의 비중이 52%가 될 것으로 전망되어 전체 리테일 판매에서 이커머스가 차지하는 비중이 50%가 넘는 최초의 국가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중국 이커머스의 빠른 성장 요인은 대형 온라인 리테일러의 주도와 혁신적인 디지털 결제 시스템의 보편화, 초저가 딜리버리 서비스, 스마트폰 주도의 모바일 상업 문화 정착 등이 꼽힌다.


▶Conclusion, Big Reset of the Fashion

인시즌 리테일, 근거리 소싱, 디지털화 부상

코로나19로 인한 장기 록다운 현상은 2021년 초에도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지속되고 있다. 2020년 4월에 맥킨지가 실시한 조사에 의하면 1차 록다운 기간 중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의 소비자 들은 의류, 신발, 액세서리, 잡화 등 패션 아이템에 대한 소비를 40~50% 줄일 의도가 있다고 답변했다. 코로나 19 후의 보복소비 등을 논하기도 하나 재택근무 등의 일상화로 패션의 소비는 더욱 신중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따라서 패션 상품의 기획과 소싱, 판매에 대한 패러다임의 변화의 시기가 도래했다. 탄력적인 상품 기획, 짧은 생산 기간, 적은 오더량으로 시즌내 오더, 생산, 출시하는 인시즌(In-Season) 리테일이 중요해졌다.
2000년대 중반 패스트 패션이 부상했던 시기의 소싱 키워드가 ‘빠른 생산 기간과 저렴한 비용‘이었다. 코로나19를 계기로 탈세계화로 지역별 경제 블록이 강화되어 로컬 근거리 소싱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수요 중심의 공급망 모델 및 지속가능한 소싱으로 전환이 중요하다.
또한 밸류 체인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로 ▲디자인(3D 디자인/인공 지능 계획) ▲머천다이징 및 계획(가상 샘플링/비디오사인 오프) ▲B2B 판매(디지털 판매/가상 쇼룸) ▲소싱 및 공급망(니어쇼어링/공급 업체 통합) ▲소비자 참여(가상 쇼/소셜 판매) 등을 포함한 전체 패션 공급체인의 혁신을 확대 및 강화해 나가야 한다. 디지털 패션은 지속가능성과 효율적인 측면 에서도 패션 산업에서 점차 중요한 시장이 되고 있다.

빠르게 성장하는 지속가능 패션

코로나19의 위기가 패션산업의 밸류 체인의 모든 영역에서 보다 지속 가능하고 책임감 있는 작업 방식으로 전환을 가속화시켰다. 패션산업에서 이제 지속 가능성은 선택이 아닌 필수요소로 갖춰야 하며, 재판매, 대여 등 리커머스(Recommerce)시장 또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속 가능하고 윤리적인 패션에 대한 관심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글로벌 패션 검색 엔진인 Lyst는 지속 가능성 관련 키워드를 포함한 검색이 2019년 대비 75% 증가하여 지속가능한 패션에 대해 매달 평균 27,000건 의 검색을 기록했다.
미국 온라인 중고 의류 유통 업체 ‘스레드업 (ThredUp)’이 발표한 ‘2019 리세일 리포트(resale report·재판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년간 미국에서 재판매 시장이 다른 패션 소매점보다 21배 빠르게 성장했다. 현재 240억 달러(약 28 조3,000억원) 규모로 2023년까지 510억 달러(약 60조)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한다. 앞으로 환경 의식이 높은 소비자들이 더 많 은 중고 제품을 사려고 할 것이며 향후 10년 이내에 중 고 패션 시장 규모가 패스트패션 시장 규모의 1.5배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소비자들은 새옷을 사지 않고 경제적이면서 지속 가능한 방법을 찾고자 하는 니즈가 증가하고 있다. 스레드업에서는 소비자가 자신의 패션 소비 패턴을 테스트하여 패션 탄소 발자국(Fashion Carbon Footprint)을 줄이는 방법을 독려하고 있다.
안준혁 기자(kfnews@kfashi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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