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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F/W 해외 유명 디자이너 컬렉션 리뷰 - 클로에
안정환 기자  해외컬렉션 2020.07.27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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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Designer 2020F/W Collection Review- Chloe
2020F/W 해외 유명 디자이너 컬렉션 리뷰 - 클로에

나타샤 램지 레비(Natacha Ramsay-Levi)는 “보다 개인적인 컬렉션을 전개하고 싶었다”라고 말하면서 그녀가 친밀하게 소통하고 있는 많은 여성들로부터 아이디어를 가져왔다.
조각가 매리언 버붐(Marion Verboom)의 토테미즘적인 금장 구조물, 가수 마리안느 페이스풀(Marianne Faithfull)의 19세기 시 낭송을 더한 사운드 트랙, 화가 리타 아커만(Rita Ackermann)의 작품 등으로 무대가 채워졌다. 아티스트와의 협업으로 다양한 감성을 담아내는 동시에 “Chloe의 여성은 하나의 이미지로 규정할 수 없다”라며 여성들이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자신을 표현할 수 있도록 폭넓은 스타일을 제안했다.



남성성과 여성성의 대조를 바탕으로 스타일이 전개됐다. 실용적이고 보호적인 아이템과 섬세하고 우아한 아이템, 테일러링을 바탕으로 한 구조적인 실루엣과 움직임을 더한 나긋한 실루엣이 공존했다. 기장은 걸리시한 미니 렝스부터 우아한 앵클 렝스까지 변주되며 선택의 폭을 넓혔다. 아우터와 수트는 클래식 멘즈웨어에서 출발했는데 여성스러운 뉘앙스를 주입한 것이 특징이다. 수트의 경우 직선적인 테일러링을 유지한 가운데 웨이스트 라인을 살짝 잡아주거나 유연하게 표현했다. 코트의 경우 프로포션 플레이로 변화를 유도했는데 경쾌한 드레스 코트 스타일로까지 제안됐다. 캐주얼한 아이템도 비중 있게 제안됐는데 블루종 점퍼, 파카, 스웨터, 가디건, 데님 팬츠와 스커트 등이 대표적이다. 톱과 드레스는 로맨틱하면서도 센슈얼한 느낌이 부각됐다. 볼륨이나 드라마틱한 움직임을 더하는 디테일이 특히 강조됐는데 볼륨 슬리브, 플리츠, 랩 디테일, 스카프 디테일, 딥 슬릿 등이 주로 적용됐다. 딥 슬릿은 컷 아웃, 시스루 베일링 등과 함께 노출을 유도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장식 디테일로는 패치워크와 엣징 디테일이 중점적으로 적용됐다. 패치워크의 경우 편안함을 더한 니트 패치워크가 지속된 가운데 칼라나 커프스 부분에 이질적인 소재를 적용해 텍스쳐 믹스 효과를 연출하기도 했다. 엣징 디테일로는 자수나 메탈릭 비딩이 적극 활용됐는데 특히 네크라인 부분에 집중됐다.
액세서리는 실용성에 보다 집중했다. 슈즈는 로퍼나 워커 스타일의 앵클 부츠와 롱 부츠가 매치됐는데 삭스를 패치워크하거나 함께 착용했다. 백은 다양한 사이즈와 용도를 고려해 제안됐다. 지난 시즌의 호보 백이나 투웨이 백은 패턴이나 사이즈로 변화를 주고, 미니 사이즈의 숄더 백, 빅 사이즈의 쇼퍼 백, 보틀 케이스 등이 새롭게 등장했다. 브랜드의 시그니처인 주얼리는 볼드한 네크리스 보다 이어링이나 취향에 따라 여러 개를 스타일링 할 수 있는 브로치를 중심으로 제안됐다.



소재는 투박하면서 실용적인 소재와 섬세한 소재, 니트가 중심을 이루었는데, 두께와 광택의 차이를 두고 전개됐다. 파우더리 울, 체크 수팅, 헤링본, 데님, 평직 실크, 쉬폰, 코튼 레이스, 란제리 레이스, 스웨이드, 버터리 레더, 쉬어링, 퀼티드 패딩, 플레인 니트, 리브 니트, 케이블 니트 등이 대표적이다.



패턴은 레트로한 분위기의 클래식 패턴과 리타 아커만(Rita Ackermann)의 작품에서 가져온 예술적인 일러스트가 대조를 이루었다. 클래식 패턴으로는 윈도우페인 체크, 아가일 체크, 페어아일 풍의 보더, 크로스 스트라이프, 폴카 도트 등의 기하학 모티브와 다양한 컬러 조합의 페이즐리가 제안됐다.
컬러는 자유롭게 믹스매치하기 쉬운 톤으로 전개됐는데 차분하고 중성적인 컬러와 가볍고 여성적인 컬러가 공존했다. 오프 블랙, 네이비, 화이트, 베이지, 스톤 블루, 카멜, 카키, 브라운, 러스트, 립스틱 레드, 블러셔 핑크, 크림 옐로우 등이 활용됐다.
자료제공: PFIN(www.firstviewkorea.com)
안정환 기자(jwa@kfashi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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