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ld Designer 2020F/W Men's Collect Review- Dior
2020F/W 해외 유명 디자이너 남성 컬렉션 리뷰 - 디올
숀 스투시(Shawn Stussy)와 협업한 아트 바젤 마이애미 비치(Art Basel Miami Beach)에서의 프리폴 컬렉션, 디올 에센셜 라인의 발매, 나이키와의 '에어 디올(Air Dior)' 캡슐 컬렉션 진행 등 킴 존스(Kim Jones)는 디올 부임 이후에도 왕성한 활동과 다양한 분야와의 협업을 끊임없이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디올은 작년 20% 이르는 성장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루이비통그룹 브랜드 중에서 가장 높은 순위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비평과 상업적 측면 모두 좋은 결과를 얻고 있는 킴 존스는 이번 시즌 컬렉션에서는 본인이 존경한다고 밝힌 친구이자, 런던 펑크의 기념비적인 아이콘인 디자이너 겸 스타일리스트 주디 블레임(Judy Blame)에게 영감을 얻은 디자인을 선보였다.
그는 2년전 세상을 떠난 주디 블레임(Judy Blame)의 아이코닉한 작품들을 매개체로 영국의 하위 문화와 하우스의 꾸띠르 유산을 절묘하게 조화시킨 컬렉션을 선보인다. 컬렉션은 꾸띠르적 정교함이 첨가된 테일러링을 주디 블레임(Judy Blame)이 대표하는 런던의 레트로 언더그라운드 컬쳐의 뉘앙스로 해석해내는 스타일로 진행된다. 우아하고 귀족적인 분위기의 테크닉이 전개되면서도 스타일링 애티튜드나 디테일적 측면에서는 매우 펑키한 접근이 이루어진다.
테일러링은 비교적 슬림한 실루엣을 중심으로 등장하는데, 고전적이면서도 테디보이나 모즈 풍의 반항적인 뉘앙스가 함께 감돈다.
체스터필드나 트렌치 등 코트류는 스윙 코트풍의 클래식하고 우아한 분위기로 전개되는데 로제트(Rosette) 장식 및 그 동안 꾸준히 선보였던 새시(Sash) 아이템이 간략화 된 폴딩 라펠 등의 디테일로 업 데이트된다.
톱은 셔츠가 매우 다양한 스타일로 활용되는데 드레스 셔츠를 기본으로 다채로운 프린트를 활용하여 화려하게 제안하거나 긴 기장감으로 변형되어 우아한 분위기로 활용된다.
니트는 고전적인 패턴을 가미한 인타르시아 스타일부터 그런지한 분위기까지 전개되는데 비교적 웨어러블한 아이템으로 제안된다.
보텀은 슬림과 테이퍼드 실루엣의 포멀 팬츠를 기본으로 하여 사이드 라인이나 포켓 등의 일부 디테일이 첨가되거나 래더 등으로 소재를 차별화하되 전반적으로는 클린한 뉘앙스로 제안되어 스타일에 현실성을 부여한다.
주디 블레임(Judy Blame)이 시대를 대표하는 액세서리 디자이너였던만큼 소품의 활용도 주목되는데 스타일에 젠더플루이드 뉘앙스를 가미하는 오페라 글러브부터 그의 아이코닉한 안전핀 디자인이 포함된 메탈 주얼리류, 그리고 스티븐 존스(Stephen Jones)가 디자인한 베레 등이 매치된다
소재는 포멀함, 고전적인 우아함, 꾸띠르적인 장식성 및 빈티지한 뉘앙스가 공존한다. 울 수팅 및 실크, 고밀도의 개버딘, 무아레 효과의 새틴, 래더 및 밍크 등이 등장하며 진주와 비즈, 메탈릭한 시퀸 등 장식적인 소재도 폭 넓게 가미되고 은근한 광택감이 중요한 요소로 활용된다.
프린트 앤 패턴은 빈티지한 페이즐리, 지난 시즌에도 선보인 디올의 뉴스페이퍼 프린트, 토일 드 주이(Toile de Jouy) 및 안전핀 장식과 결합된 로고 레터링 등이 등장한다.
컬러는 비교적 어두운 분위기가 강조되며 회색조의 영향을 강하게 받는다. 차콜 톤의 블랙과 웜 그레이, 더스티 화이트, 전형적인 베이지와 캬멜, 무채색의 감각이 강하게 느껴지는 블루와 네이비 등이 대표적이며 액세서리에 사용된 일부 파스텔 톤 역시 더스티하고 텁텁한 분위기로 등장한다.
자료제공: PFIN(www.firstview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