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ld Designer 2010S/S Collect Review - Stella McCartney
2020S/S 해외 유명 디자이너 컬렉션 리뷰 - 스텔라 매카트니
이번 시즌 스텔라 매카트니(Stella McCartney)는 쇼 노트에 인스피레이션 대신 그동안 지속가능성을 위해 노력해온 발자취들을 나열하며 기록하고 “작은 것부터 실천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다.
또한 지속가능성을 위해 스타일이나 삶의 질을 희생해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관점을 바탕으로 진행된 이번 컬렉션은 그 어느 시즌보다도 친환경적으로 생산되었지만, 그것을 전면에 내세우기 보다는 고급스럽고, 욕망을 불러일으키는 매력적인 의상을 제안하는 것에 집중했다.
셰빌로 테일러링과 란제리 풍의 센슈얼 드레싱이라는 스텔라 매카트니의 시그니처를 바탕으로 스타일이 전개된다.
테일러링은 직선적인 실루엣을 통해 매니쉬한 느낌을 유지하면서도 가볍게 제안되고, 유연한 실루엣에는 기하학적인 커팅이나 구조를 더해 우아하면서도 엣지있게 표현한다.
더 나아가 “순환적인 생산 구조”을 상징하는 서클 모티브가 적극 활용되며 새로움을 더한다.
두 장의 원형을 이어 붙인 듯한 패턴 메이킹부터 케이프 느낌의 구조적인 슬리브, 컷아웃 디테일 등으로 나타나는데 유연한 소재와 결합하거나 절제되게 적용하여 실험적인 느낌을 일상적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아이템은 매니쉬 클래식 아이템, 캐주얼 유틸리티웨어, 로맨틱한 드레스와 블라우스 등으로 구성된다. 발마칸, 파카, 테일러드 재킷, 테일러드 팬츠, 스커트 수트, 케이프 셔츠, 슬릿 스커트, 홀터 드레스, 튜닉 드레스 등이 대표적이다. 서로 쉽게 어울리고 조합될 수 있도록 제안되는데, 특히 아우터 없이도 톱과 보텀 만으로 간단히 스타일이 마무리되는 것이 특징이다.
디테일은 엣징 디테일과 볼드한 블로킹이 적극 활용된다. 엣징 디테일로는 스캘럽 자수가 다양한 사이즈와 기법으로 적용된다. 블로킹은 모던하고 그래픽적인 느낌을 부각하는 역할을 담당하는데 단순한 보더 형태부터 센슈얼한 뉘앙스의 레이스 패치워크, 패턴과 결합된 파이핑으로까지 제안된다.
프린트 패턴은 투 톤 스트라이프와 플라워 패턴이 대표적으로 사용된다. 다양한 두께의 스트라이프는 사선으로 적용하거나 서로 각도가 다른 스트라이프를 혼합하여 그래픽적인 느낌을 부각시킨다. 플라워 모티브는 멀리서 보면 빈티지하게 보이지만 포토 프린팅 기법으로 표현된 것이 특징이다. 앤틱한 식물 드로잉도 제안되는데 주로 퀼팅과 결합된다.
액세서리는 마크라메와 위빙을 이용한 액세서리가 비중 있게 제안되며 휴양지의 느낌을 더한다.백은 탬버린 백, 숄더 백, 버킷 백의 형태로, 슈즈는 스트랩 힐, 글레디에이터 샌달과 뮬, 체인 플랫 슈즈 등이 전개된다. 더 나아가 네트 볼 캡, 트라이벌한 이어링, 볼드한 체인 선글래스 등으로 위트를 더한다.
이번 시즌에는 친환경적인 소재가 컬렉션의 75% 이상을 차지하는데 모던하고 고급스럽게 표현된 것이 특징이다. 은근한 광택 소재를 중심으로 유연도에 차이를 두고 전개된다. 트윌 수팅, 개버딘, 포플린, 평직 실크, 크레이프 드 신, 조젯, 파인게이지 니트, 홀 가먼트 니트, 보빈 레이스, 튤 레이스, 에이시드-워시드 데님이 대표적이다. 여기에 수공예적인 크로쉐 니트가 첨가된다.
컬러는 화이트부터 뉴트럴, 얼스에 이르는 베이스 컬러의 섬세한 톤 베리에이션에 집중한다. 여기에 입기 쉬운 크레욜라 파스텔이 첨가되어 색맛을 더한다. 클린 화이트, 에크루 화이트, 버터 크림, 그레이지, 누디 베이지, 테라코타, 카라멜, 블러쉬 아프리콧, 세이지, 파우더 블루, 데님 블루, 더스티 틸 블루가 대표적이다. 블랙, 고채도의 켈리 그린과 버밀리온 오렌지는 엣지를 더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자료제공: PFIN(www.firstview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