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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S/S 해외 유명 디자이너 컬렉션 리뷰 - 넘버.투애니원
안정환 기자  해외컬렉션 2020.02.2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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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Designer 2010S/S Collect Review - N.21

2020S/S 해외 유명 디자이너 컬렉션 리뷰 - 넘버.투애니원

알레산드로 델라쿠아(Alessandro Dell’Acqua)는 보다 도발적인 스타일을 선보이기 위해 집중하였다. 에로틱한 분위기로 논란이 되었던 1971년 Yves Saint Laurent의 스캔들(Scandal) 컬렉션에서 받아온 영감에 몇 시즌간 지속하고 있는 꾸뛰르적인 접근을 더해 컬렉션을 전개한다. 과거의 엘레강스 룩에서 출발하지만 해체주의적인 터치를 통해 요즘의 느낌으로 마무리된다.



실루엣은 YSL에서 가져온 샤프 테일러링과 글래머러스한 드레이핑, 꾸뛰르적인 볼륨을 중심으로 전개되는데 볼륨의 경우 드레이핑과 결합되어 보다 나긋하게 표현되기도 한다.

아이템은 매니쉬 아이템과 페미닌 아이템, 데이웨어와 이브닝웨어가 공존한다. 매니쉬 스타일은 테일러드 아이템과 유틸리티 유니폼을 축으로 제안되는데 두 가지를 결합하여 변화를 유도하기도 한다. 테일러드 코트, 발마칸 코트, 팬츠 수트, 셔츠, 슬리브리스 셔츠, 아웃포켓 셔츠 등으로 구성된다. 팬츠 수트의 경우 쇼츠 수트까지 제안되는데 세퍼레이트로 활용되기도 한다.

셔츠는 테일러드 팬츠나 펜슬 스커트와 함께 세트로 구성되는 것이 특징적이다. 페미닌 아이템으로는 드레스가 중점적으로 제안된다. 시스 드레스, 튜닉 드레스, 블라우스 드레스, 슬립 드레스 등이 대표적이다. 볼륨감 있는 스타일은 경쾌한 미니 기장으로 드레이프드 스타일은 보다 우아한 미드 카프 렝스로 적용되는 경향이다. 플리츠, 셔링과 결합되어 드라마틱한 효과를 더하기도 한다.

그 외의 아이템으로는 라이더 재킷, 티셔츠, 가디건, 스웨터 등이 활용되며 캐주얼한 느낌을 더한다. 전반적으로 심플하게 스타일링되는데 드레스와 쇼츠, 기장이 다른 팬츠끼리 패치워크한 듯한 레이어링이 시도되기도 한다.



디테일은 노출을 유도하는데 집중한다. 비대칭적으로 아방가르드하게 표현하거나 옵셔널하게 스타일링 수 할 수 있도록 개발하는데, 주로 팔이나 어깨를 노출시킨다. 슬래시를 활용하여 케이프나 원숄더처럼 연출할 수 있도록 하거나 단추를 결합하여 노출의 정도를 조절할 수 있도록 한다. 단순한 데콜데, 컷 아웃, 딥슬릿 등도 나타난다.

로맨틱함의 상징인 보우 디테일도 다양하게 활용된다. 하이넥 칼라과 결합하여 트레인처럼 늘어뜨리거나 시퀸, 크리스탈 등을 활용한 원 포인트 장식으로 제안된다. 시퀸 리본을 그물처럼 엮은 과감한 아이템도 등장하는데 19 S/S 시즌의 마라부 깃털이나 크리스털 체인 레이어링을 연상시킨다.



소재는 슬릭한 실크 베이스의 소재가 중심을 이루는데 유연한 소재와 고시감있는 꾸뛰르 소재가 공존한다. 꾸뛰르 실크로는 태피터와 가자르가 대표적으로 사용되는데 테일러링에까지 적용된다.

유연한 실크 소재는 시폰부터 조젯, 크레이프 드 신까지 두께와 광택감의 미묘한 차이를 두고 베리에이션된다. 여기에 레더, 데님, 콤팩트 니트 등의 소재가 첨가되며 대조를 이루는데 레더의 경우 크리즈드 가공으로 캐주얼함을 더하기도 한다.

액세서리는 디자인은 심플하지만 다채로운 컬러와 패턴으로 제안된다. 슈즈로는 오픈 토의 힐 샌들이 매치되는데 청키한 힐이 특징적이다. 백으로는 스트랩을 연결하여 크로스백으로도 연출할 수 있는 월렛 백과 보다 큰 사이즈의 플랫 클러치가 활용된다.



컬러는 블랙과 베이지를 바탕으로 베리에이션된다. 블랙은 젯 블랙부터 오프 블랙, 다크 인디고까지 활용된다. 베이지는 에크루부터 탠 베이지까지 전개되는데 색 맛이 살아 있는 블러셔 핑크로까지 확장된다. 여기에 스틸 그레이, 클레이 브라운, 프림로즈 옐로우, 에메랄드 그린 등이 첨가된다.

패턴은 70년대의 레트로한 분위기를 담은 잔잔한 플라워 패턴이 돋보인다. 세련된 컬러조합으로 무겁지 않게 표현되는데, 소재의 투명도에 따라 변화를 주기도 한다. 나아가 마이크로 사이즈의 로고를 패턴안에 위트 있게 숨겨놓기도 한다.
자료제공: PFIN(www.firstviewkorea.com)
안정환 기자(jwa@kfashi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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