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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rberry’s Victorian Roots

2020S/S 해외 유명 디자이너 컬렉션 리뷰 - 버버리
안정환 기자  해외컬렉션 2020.01.2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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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Designer 2010S/S Collect Review - Burberry
2020S/S 해외 유명 디자이너 컬렉션 리뷰 - 버버리

이번 시즌 Riccardo Tisci는 보다 자기다운 컬렉션을 선보였다. 버버리의 창립 시기이자 자신이 애정하는 빅토리아 시대에서 받아온 영감을 컬렉션 전반에 녹여냈는데, 브랜드의 브리티시 감성보다는 이탈리안 특유의 글래머러스함과 지방시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꾸뛰르적인 감성이 부각됐다.
스타일은 보다 드레스-업되고 여성스러워졌다. 이번에도 어덜트 섹션과 영 섹션으로 컬렉션이 양분됐기는 했지만, 아이템의 구성 자체를 다르게 하기보다는 같은 카테고리의 아이템을 다른 분위기로 제안한 것이 특징이다. 수트와 드레스가 키 아이템으로 제안됐다.



수트는 어덜트 섹션에서는 편안하고 캐주얼한 느낌을 주입하는 것에 집중했다. 직선적인 실루엣의 재킷과 니렝스 스커트, 웨이스티드 배기 팬츠로 구성됐는데 슬럽 수팅, 트윌 수팅, 저지 등의 소재를 적용하거나 아웃 포켓, 사이드 탭 등의 디테일을 첨가하여 변화를 유도했다.
스타일링에서도 세퍼레이트 스타일링이 적극 시도됐다. 반면 영 섹션의 수트는 오히려 더 섹시하고 갖춰 입은 분위기로 제안됐다. 쉐이프드 재킷, 메스 재킷과 미니스커트의 구성이 중심을 이루었는데 노출 지퍼나 체인 디테일로 스트리트적인 느낌을 첨가하기도 했다. 드레스 역시 기
장감으로 타깃을 나누었다. 저지, 니트 등의 소재로 편안함을 더한 드레이프드 스타일과 레이스, 크리스털, 마라부 페더 등의 섬세한 장식을 적극 활용한 이브닝웨어 스타일이 공존했다.
이너는 셔츠의 다채로운 변형에 집중했다. 아우터 셔츠, 실키 셔츠, 슬리브리스 셔츠, 폴로 셔츠 등이 제안됐는데 가디건과 결합된 하이브리드 스타일로까지 나타났다.



영 섹션에서는 티셔츠도 적극 활용됐는데 타이트 티셔츠와 화이트 티셔츠의 변형이 중심을 이루었다. 브랜드의 핵심인 아우터의 비중은 이번 시즌 감소했다. 트렌치는 기장과 볼륨의 베리에이션에 집중하여 보다 절제된 변화를 가져갔다. 파카, 점퍼 등의 캐주얼 아우터도 제안됐는
데 어덜트 섹션에서는 셔츠 칼라의 브루주아적인 레져 스타일이, 영 섹션에서는 스트리트적인 오버사이즈의 후디드 스타일이 대표적이다.


디테일은 볼륨 슬리브, 케이프, 트레일 등 빅토리아 복식의 요소를 가져와 쿨하게 재해석했다.
Riccardo Tisci의 시그니쳐로 자리 잡은 스카프 해체주의는 이번 시즌에도 지속됐다.
액세서리는 보다 성숙해졌다. 슈즈는 하이힐로 제안됐는데 어덜트 섹션은 드레이프드 펌프스, 영 섹션은 스트레피 샌달이 대표적이다. 백은 각진 형태의 토트백과 숄더백이 중심을 이룬 가운데 미니 슈 백, 카드 홀더 등 시즈널 기념품 개념의 백이 첨가됐다. 그 밖에는 빅토리아 보닛을
연상하게 하는 베이스볼 캡이 특징적이다.



패턴은 빅토리안 풍의 섬세한 애니멀 일러스트와 투 톤의 지오메트릭 모티브로 양분됐다. 빅토리안 일러스트는 생동감 있는 컬러를 적용하거나 타이포와 결합해 모던하게 업데이트 했다.
스트라이프와 체크는 그래피컬한 느낌을 살리거나 아티스틱하게 변형했다. 로고와 슬로거니어링도 지속됐는데 칼라나 헴라인을 따라 적용하거나 작은 사이즈의 와펜 형태로 제안됐다.
컬러에서는 블랙과 화이트가 중점적으로 사용됐다. 여기에 그레이, 베이지, 카키 등이 첨가되며 부드럽게 완충하는 역할을 담당했는데 톤과 색상을 섬세하게 조율해 풍부하게 표현됐다. 포인트로는 아이시 블루가 산뜻함을 부여했다.
자료제공: PFIN(www.firstviewkorea.com)
안정환 기자(jwa@kfashi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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