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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imagining Power-dressing & Fashion Uniforms

2020S/S 해외 유명 디자이너 컬렉션 리뷰 - 발렌시아가
안정환 기자  해외컬렉션 2019.12.2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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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Designer 2010S/S Collect Review - Balenciaga

2020S/S 해외 유명 디자이너 컬렉션 리뷰 - 발렌시아가

자신의 브랜드인 Vetements을 떠나 Balenciaga에 전념하기로 한 Demna Gvasalia는 UN 회의장을 연상하게 하는 무대에서 쇼를 진행했다.
“제복이 그렇듯이, 옷차림이 그 사람을 규정한다. 이번 컬렉션은 파워 드레싱과 유니폼으로써 패션의 역할에 대한 재해석이다”라고 말하며 ‘Balenciaga 총회’라는 타이틀 아래 앙겔라 메르켈(Angela Merkel)을 비롯한 정치인과 중산층의 드레스 코드를 관찰해 디자인에 접목했다.
발렌시아가의 아카이브에 대한 재해석도 지속됐는데 Cristobal Balenciga가 17, 8 세기의 스페인 초상화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했던 야회복을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실루엣은 80년대 풍의 브로드 숄더와 꾸뛰르적인 볼륨을 보다 입기 쉽고 쿨하게 재구성하는 것에 집중했다.



브로드 숄더는 숄더 패드를 탈부착할 수 있도록, 만화적으로 과장된 크리놀린 실루엣은 페티코트를 벗으면 플레어드 실루엣으로 변화하도록 제안됐다.
아이템은 데이웨어로 시작해 이브닝웨어로 마무리됐다.
Demna가 그간 발렌시아가에서 선보여온 아이템들을 중심으로 구성됐는데, 투웨이 스타일이나 하이브리드 스타일이 비중 있게 제안됐다.
중성적인 테일러드 아이템이 한 축을 형성했는데, 누구나 입을 수 있는 박시 실루엣부터 벨티드 실루엣, 긴장감 있는 쉐이프드 실루엣까지 전개됐다.
팬츠 수트, 스커트 수트, ‘캠페인 드레스(Campaign Dress)’라고 이름 붙인 수트 드레스, 트렌치, 셔츠 등이 대표적이다.
뒤이어 Demna의 시그니처 중 하나인 빈티지 블라우스 드레스가 등장했다.
볼륨 슬리브, 보우, 러플 등이 중점적으로 적용됐는데, 비대칭적인 터치나 행커치프 헴을 통해 로맨틱한 느낌을 중화한다.
‘더 이상 트렌드가 아니라 패션의 한 구성 요소’라고 언급한 스트리트웨어도 등장했다.
데님 팬츠, 바이커, 집업 점퍼 등은 볼륨이나 소재감으로 변화를 준 세트 아이템으로, 티셔츠는 세컨스킨 아이템으로 변형됐다.



프린트 패턴은 80년대 풍의 모티브와 팝 컬쳐 모티브가 중심을 이루었다.
폴카 도트, 애니멀 모티브, 체인 링크 모티브, 비현실적인 색감의 플라워 모티브 등은 다마스크 위에 프린팅하거나 플리츠와 결합하여 얼룩덜룩한 느낌을 강조했다.
팝 모티브는 로고 플레이의 수단으로 활용됐다.
‘Earth Balenciaga’라는 문구가 삽입된 잡지 표지 프린트와 ‘BLNCG’라는 약자를 활용한 타이포그래피가 대표적이다.


1947년에 발매된 향수 르 딕스(Le Dix)나 빌 탑 로고 핸들 백, 더블B 프린지 나이프 부티, 트리플 S 스니커즈 등의 액세서리를 모티브로 한 일러스트까지 등장했다.
액세서리도 로고 플레이가 강조됐다. 주얼리의 경우 VIP 출입증, 마스터 카드 등을 패러디하거나 롤렉스 풍의 메탈 체인 시계, 사자 머리 모양의 문고리, 하트, 돌고래, 조개껍질 등의 모티브를 활용해 키치적으로 표현됐다.
슈즈와 백은 기존의 디자인과 새로운 디자인이 함께 런웨이에 올랐다.
백은 트라이앵글 파우치와 보수적인 엔빌로프 백이, 슈즈는 포인티드 토의 하이힐, 레이스-업 슈즈, 스퀘어 토의 미디 부츠, 스타킹 부츠 등이 제안됐다.



컬러는 블랙을 중심으로 한 다크 컬러와 고채도의 컬러가 중심을 이루었다.
스크린 블루 컬러의 배경과 강한 대조를 이루며 실루엣을 부각시키는 효과를 유도했다.
블랙, 페트롤륨 네이비, 멜란지 그레이, 코발트 블루, 스카이 블루, 리프 그린, 하이라이터 핑크, 핫 핑크, 체리 레드, 버밀리온 등이 대표적이다.
소재는 은근한 유연함과 광택을 바탕으로 전개됐는데, 평범한 소재와 화려한 소재가 함께 사용됐다.
체크 수팅, 서지 수팅, 신세틱 트윌, 테크니컬 포플린, 오건디, 조젯, 크레이프 드 신, 다마스크, 벨로아, 신세틱 저지, 데님, 레더, 페이턴트, 메탈릭 포일 등이 중점적으로 사용됐다.
자료제공: PFIN(www.firstviewkorea.com)
안정환 기자(jwa@kfashi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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