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ld Designer 2019F/W Collect Review - J.W Anderson
2019F/W 해외 유명 디자이너 컬렉션 리뷰 - 조나단 윌리엄 앤더슨
조나단 윌리엄 앤더슨(JW Anderson)의 이번 시즌 컬렉션은 교토의 젠 가든에서 영감을 받아 구름 같은 카펫 위에 투박한 암석이 산봉우리처럼 솟아난 공간에서 쇼를 진행했다.
“어떻게 패션을 통해 고요함을 불러올 수 있을까?”라는 생각으로부터 출발한 이번 컬렉션은 지난 시즌에 비해 한층 정돈되고 드레스-업 된 분위기로 전개된다.
우아한 꾸뛰르 드레싱과 클래식 테일러링에 초점을 둔 영국 상류층의 스타일이 바탕을 이루고 있다.
특유의 컬트적인 위트와 아티스틱한 감성이 베어 있으면서도 현실성 있는 스타일로 표현된다.
평범함과 특이함의 농도를 조절해 가며 아이템이 전개된다.
실루엣은 구조적인 형태감과 나긋함 사이의 적절한 균형이 강조된다.
아우터는 감싸 안은 듯 부드러운 테일러링에 초점을 맞춰 제안된다. 케이프, 오페라 코트 등의 고전적인 스타일과 트렌치, 발마칸, 오버코트 등의 클래식 스타일이 결합된 절충적인 형태로 표현된다.
드레스와 톱은 우아하고 글래머러스한 느낌을 쿨하고 캐주얼하게 중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코튼 소재를 적용한 벌룬 드레스, 기하학적인 컷 아웃이나 청키한 루프 트리밍을 더한 드레이프드 드레스, 스웨터와 행커치프 헴을 결합한 2-in-1 드레스, 트위스트 노트나 트레일을 첨가한 티셔츠 등이 대표적이다.
스웨터와 팬츠는 다양한 아이템과 두루 매치할 수 있는 활용도 높은 스타일로 제안된다.
타이트 터틀넥, 칼라드 스웨터, 터버드 형태의 롱 베스트, 와이드 실루엣의 풀렝스 팬츠가 등장한다.
액세서리는 글래머러스한 스타일과 유틸리티적인 스타일이 함께 제안하고 위트있게 변형된다.
슈즈는 애니멀 패턴의 스타킹 부츠, 시폰 트레일을 첨가한 스트랩 샌들 등 발목을 강조할 수 있는 스타일과 투박한 러버솔의 웰링턴 부츠가 공존한다.
머리 위에 얹어진 듯한 조키 캡도 특징적이며 숄더 백으로도 제안된다. 볼드한 체인 초커와 블랙 코르셋 벨트는 스타일에 쿨한 엣지를 더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소재는 브리티쉬 울 소재와 개버딘을 중심으로 한 일상적이고 실용적인 소재가 강조되는 가운데 글래머러스한 소재들이 첨가되며 변화를 유도한다.
캐시미어 이중지, 울 트윌, 트위디 체크, 울 수팅, 개버딘, 신세틱 코튼, 고밀도 울 니트, 미들게이지 니트, 실키 저지, 크레이프, 크레이프 드 신, 태피터, 시폰, 란제리 레이스, 마라부나 퍼 같은 효과의 필 쿠프 등이 주로 사용된다.
패턴은 하운즈투스 체크, 페이즐리 등이 강조되며 특유의 러스틱하거나 빈티지한 느낌을 유지하면서 모티브를 단순화하거나 빅 사이즈로 확대하여 변화를 유도한다.
그 외에도 그리드 체크, 투톤 스트라이프, 도트 등의 단순한 기하학 패턴이 첨가된다.
컬러는 블랙, 화이트, 멜란지 그레이, 그레이지, 토프, 샌드 베이지, 올리브 카키 등이 차분한 베이스를 형성한다.
여기에 크림 옐로우, 피스타치오, 콘플라워 블루, 베이비 핑크 등의 파스텔과 프림로즈 옐로우, 텐저린, 버밀리온 레드, 퓨셔 등의 브라이트 컬러가 포인트로 첨가된다.
아티스틱하면서 세련된 컬러 매치도 눈에 띄는데 뉴트럴 톤과 파스텔, 딥 톤과 브라이트 컬러의 조합이 대표적이다.
자료제공: PFIN(www.firstview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