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ld Designer 2019F/W Collect Review - Chloe
2019F/W 해외 유명 디자이너 컬렉션 리뷰 - 끌로에
이번 시즌 나타샤 램지 레비(Natacha Ramsay-Levi)는 스코틀랜드의 암석 해변과 같은 척박한 환경 안에 있는 강하면서도 부드러운 여성을 상상하며 디자인을 전개했다.
그녀가 끌로에에 불러온 엣지있는 캐주얼 룩에 칼 라거펠트(Karl Lagerfeld)가 70년대에 끌로에에서 선보였던 섬세하면서도 글래머러스한 터치를 결합하여 컬렉션이 전개된다.
그 결과는 다양한 여성들의 캐릭터와 감정을 내포한 듯, 센슈얼하면서도 실용적이고, 편안하면서도 긴장감을 잃지 않는 복합적인 뉘앙스를 지닌 데이웨어로 표현된다.
실루엣은 구조적인 실루엣과 나긋하게 몸에 감기는 실루엣이 공존한다.
아이템도 승마복에서 가져온 듯한 클래식 테일러링, 유틸리티 드레싱, 레트로한 페미닌 드레싱을 축으로 농도를 조절해가며 전개된다.
트렌치 코트, 케이프 코트, 라이딩 코트, 바머 재킷, 푸퍼, 팬츠 수트, 테일러드 카고 팬츠와 스커트, 플레어드 스커트, 아웃포켓 셔츠와 드레스, 로맨틱 블라우스와 드레스, 드레이프드 드레스, 티셔츠 등이 키 아이템이다.
여기에 캐주얼하고 일상적인 느낌을 부여하는 스웨터, 가디건, 드레스 등의 니트웨어가 첨가되는데, 다른 톱이나 드레스와 레이어링 되는 것이 특징이다.
하이넥을 적용하거나 칼라의 깃을 세운 보호적인 스타일링도 강조된다.
디테일은 여성미를 부각하는 동시에 자유로운 분위기까지 주입한다.
특히 유연한 볼륨이나 드레이핑이 중점적으로 사용되고 러플이나 루싱, 레이어드 패널, 대충 묶은 듯한 랩 디테일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표현한다.
딥 슬릿, 버튼으로 트임의 정도를 조절할 수 있는 패널링 등 움직임에 반응하며 은근한 노출을 유도하는 디테일과 란제리에서 가져온 듯한 레이스 트리밍과 엣징은 글래머러스한 느낌을 더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엣징의 경우 ‘C’ 이니셜을 활용하여 은근한 로고 플레이로 작용하기도 한다.
편안함을 더하는 니트 디테일도 눈에 띄는데, 블라우스의 네크라인이나 볼륨 슬리브의 커프스에 주로 적용된다.
나아가 넥 워머, 삭스 앵클 부츠 등의 액세서리로도 제안된다.
트라이벌한 쥬얼리는 지속된다.
투박하고 볼드한 메탈 스타일과 뿔, 상어 이빨, 염소털, 부적 모양의 펜던트 등을 활용한 토테미즘적인 스타일이 대표적이며 백에 참으로 장식되기도 한다.
백으로는 형태감 있는 투웨이백, 토트백, 엔빌로프 백이 등장하는데, 자물쇠 참을 달아 과거의 패딩턴 백을 연상시킨다. 나아가 자물쇠 모양의 위트있는 쁘띠 백도 등장한다.
소재는 캐주얼하고 실용적인 소재와 섬세한 소재가 함께 사용되고 두께감과 광택감의 극적인 대조를 통해 풍성하게 전개된다.
더블페이스 울, 콤팩트 울 트윌, 헤어리 울, 체크 울 크레이프, 신세틱 개버딘, 포플린, 쉬폰, 실크 조젯, 크레이프 드 신, 새틴, 울 니트, 플러피 니트, 메탈릭 니트, 신세틱 저지, 데님, 쉬어링, 레이스, 번아웃 벨벳, 다마스크 등이 사용된다.
패턴은 스코티시 모티브와 빈티지한 플라워 모티브가 중심을 이룬다.
스코티시 모티브는 건클럽 체크, 아가일 체크, 플래드 체크, 그리드 체크 등의 체크와 하이랜드 해안가 풍경 모티브가 대표적이다. 풍경의 경우 고전적인 투알 드 주이 기법으로 표현하거나 포토 프린팅으로 적용한다.
플라워 모티브는 70년대풍의 월페이퍼 스타일부터 추상적으로 단순화시킨 스타일까지 나타나는데, 시퀸이나 사람 모티브와 결합되기도 한다.
컬러는 레트로한 느낌이 강조된다. 특히 네이비와 얼스 컬러가 중점적으로 사용되는데 채도의 미묘한 차이를 통해 다채롭게 전개된다.
블랙, 그레이, 화이트, 크림, 베이지, 카멜, 브릭 브라운, 버건디, 번트 오렌지, 스카이 블루, 세룰리안 블루, 코발트 네이비, 퍼플 바이올렛, 스칼렛 레드 등이 대표적이다.
자료제공: PFIN(www.firstview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