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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F/W 해외 유명 디자이너 컬렉션 리뷰 - 샤넬
안정환 기자  해외컬렉션 2019.11.20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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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Designer 2019F/W Collect Review - Chanel

2019F/W 해외 유명 디자이너 컬렉션 리뷰 - 샤넬


1983년부터 36년간 하우스를 이끈 칼 라거펠트(Karl Lagerfeld)의 마지막 샤넬 컬렉션은 그와 30년 이상 호흡을 맞춘 오른팔이자 후계자로 확정된 버지니 비아르(Virginie Viard)와 함께 작업했다.
그녀가 어느 정도까지 관여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번 컬렉션은 코코 샤넬의 컨템포러리한 재해석부터 특유의 위트있는 트위스트까지, 칼 라거펠트가 만들어 온 샤넬의 느낌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Chalet Gardenia’라고 이름 지어진 스위스의 산장을 배경으로 보다 캐주얼하고 스포티해진 부르주아 룩을 선보였다. 도시와 휴가지를 아우를 수 있는 테일러드 룩, 겨울 스포츠를 즐기는 데이 룩, 산장에서의 파티를 연상하게 하는 이브닝 룩 등 세 파트로 구성된다.



하우스 시그니처인 트위드 드레싱과 편안한 니트웨어를 중심으로 스타일이 전개된다.
보통과 달리 스커트 수트가 아니라 댄디 풍의 코트 수트가 오프닝을 알렸다.
전반적으로 블랭킷을 두른 듯한 실루엣이 특징적으로 나타나며 포근하고 보호적인 분위기를 부각한다.
오버 코트, 풀렝스 와이드 팬츠, 테일러드 점프수트, 벨티드 DB 재킷 등의 매니쉬한 아이템의 뒤를 이어 랩 스커트에 셔츠와 시스루 블라우스를 매치한 보다 여성스러운 스타일이 등장한다.
이 섹션의 트위드는 셰퍼드, 윈도우 페인, 플레드 등의 체크 모티브와 솔트&페퍼 효과를 통해 브리티쉬 트위드 풍으로 제안되는데 투박한 느낌을 정교하고 유연하게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컬러는 모노크롬과 얼스 컬러가 중점적으로 사용되는데 멜란지 효과가 돋보인다



중반부는 티롤리안 풍의 니트웨어와 스키웨어의 재해석에 집중한다.
니트웨어는 트윈 세트, 스웨터, 던들 스커트, 스웨터 드레스가 중심을 이룬다.
타이트 집업 톱, 보디 수트, 푸퍼, 집업 재킷, 셔츠 칼라 재킷 등이 함께 등장한다.
보디 수트는 시스루 스커트와 주로 레이어링된다.
트위드는 솔리드로 제안되는데 왁스드 레더, 네오프렌, 나일론 등의 테크니컬한 외관의 소재와 극적인 대조를 이룬다.
패턴은 퍼리한 텍스쳐나 샤넬 로고와 결합한 노르딕 모티브와 스키 타는 사람들을 표현한 위트있는 일러스트 패턴이 등장한다.


컬러는 피콕 그린, 터콰이즈 블루, 마젠타, 버밀리온, 그레이프후르츠 핑크, 핫 핑크 등의 크레욜라 브라이트 컬러가 볼드하게 사용되며 스포티한 에너지를 부여한다.
마지막 부분은 블랙&화이트를 중심으로 이브닝웨어를 스포티하고 걸리쉬하게 재해석하고 있다. 칼 라거펠트의 시그니처 룩을 오마쥬 한 듯한 케이프 룩, 화이트 팬츠 수트, 스노우 볼을 연상시키는 미니 칵테일 드레스가 특징적이다.
소재는 슬릭한 광택 소재와 크래프트적인 텍스쳐드 소재가 중점적으로 사용된다.
더치스 새틴, 글로시 레더, 올오버 빠이예뜨, 글레이즈드 효과를 더한 콘페티 트위드, 깃털처럼 표현한 퍼 등이 대표적이다. 더 나아가 얼음 결정을 연상하게 하는 크리스털과 메탈릭 장식까지 등장한다.



액세서리는 샤넬의 시그니처인 퀼팅 백의 베리에이션에 주목한다.
스몰 사이즈부터 미드 사이즈까지 전개되는데 크래프트 워크, 쉬어링과 퍼 트리밍, 마라부 페더 등으로 변화를 유도한다.
더 나아가 힙색 스타일, 머프와의 하이브리드 스타일, 클러치나 동전 지갑 스타일까지 등장한다.
케이블카를 미니어쳐로 만든 듯한 하드케이스 백은 재치를 더하는 요소로 작용한다.
슈즈는 테디베어 퍼를 패치워크한 에스키모 부츠를 중심으로 웻지힐까지 등장한다.
샤넬 특유의 쥬얼리에는 로고 플레이와 눈꽃 모티브를 중점적으로 사용한다. 더 나아가 칼의 스타일을 연상시키는 심플한 크라바트까지 제안했다.
자료제공: PFIN(www.firstviewkorea.com)
안정환 기자(jwa@kfashi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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