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하니트(대표 류정하)의 여성 니트 브랜드 ‘유닛(UNIT)’이 올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고성장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올 초 류정하 대표 영입 이후 컨셉을 재정비하고 확고한 아이덴티티를 구축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올드머니룩, 프레피룩과 같은 트렌드 영향으로 니트가 핵심 아이템으로 부상하고 상품력 개선, 종전과 다른 인플루언서 마케팅 및 브랜드 애플리케이션 리뉴얼 등이 실적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유닛은 지난 2월 브랜드 재도약을 위해 조직 리빌딩을 추진했다. 류정하 대표를 중심으로 사업부장에 강영균 차장, 디자인실장에 김은형 디자이너, 온라인팀장에 김영식 차장을 새로 영입했다. 여기에 브랜드 런칭 당시부터 함께해 온 유승준 영업차장도 제 역할을 다하면서 안정적인 조직개편을 마무리했다.
지난 2월 류정하 대표 영입하고 조직 재정비 마쳐
소재 고급화와 새로운 패턴 개발 등 리브랜딩 박차
특히, 류정하 대표는 세정, 한성에프아이, 코오롱, 독립문 등에서 여성복, 남성복, 골프웨어, 아웃도어 등 다양한 복종을 경험한 베테랑 디렉터로 최근까지 독립문의 ‘오프로드’ 디렉터 겸 본부장으로 근무했다. 지난 2월 마하니트에 합류한 류 대표는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빠른 시간 컨셉을 재정비하고, 유닛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유닛은 또한 니트 프로모션 리딩 업체의 오랜 노하우와 강점을 살리며 리브랜딩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리브랜딩을 위해 소재의 고급화와 여성의 실루엣을 강조한 새로운 패턴의 개발 등 브랜드를 새롭게 런칭하는 수준의 노력이 실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를 통해 유닛은 기존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류정하 대표는 “한국 소비자의 패션에 대한 이해도와 표현력이 비약적으로 발전함에 따라 니트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이런 소비자의 니즈에 맞는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캐시미어, 알파카, 실크 등 고급소재를 사용한 니트를 소비자의 니즈에 부합할 수 있도록 활용도가 높은 니트웨어를 기획하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증명하듯 유닛은 최근 25SS 품평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품평회에 참석한 매장 매니저들은 상품과 구성이 개선돼 브랜드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상승해 매출 목표 달성에 대한 자신감이 붙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유닛은 현재 롯데, 현대, 신세계 등 백화점 및 아울렛 매장 30여개를 전개 중이며, 올 F/W시즌에 캐시미어 등으로 특화된 팝업 매장을 확대해 선보일 계획이다. 유닛 자사몰 사이트를 리뉴얼 개편하는 한편 새로운 컨셉의 룩북 화보 촬영 등 변화된 브랜드를 가시적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유닛의 이러한 노력과 성과는 앞으로도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이끌 것으로 기대되며, 백화점 바이어와 점주 등 유통업체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어 향후 행보에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