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스패드
그루텍스(대표 이선용)가 기능성 소재와 친환경 소재에 이어 다운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이태리 임보텍스사에서 생산하고 있는 다양한 충전재를 수입, 패션업체를 대상으로 내년 FW 시즌 상담을 펼치고 있다.
그루텍스가 수입하고 있는 모든 충전재는 원료부터 완제품까지 추적이 가능한 GRS(Global Recycled Standard) 인증을 받은 친환경 제품이다. 이중 네스트 (Nest)는 새 둥지 모양을 본 떠 만든 폴리에스터 극세사 충전재로, 물세탁이 가능하고 습기에 강하며, 터치감과 보온성이 우수하다. 지난해 친환경 아웃도어 브랜드 ‘파 타고니아’가 독점 사용해 주목을 받았다.
모든 충전재 추적 가능한 GRS 인증 받아
‘트라이자’, ‘에이지온’ 이어 빅 히트 예감
◆리캐시미어
유행이 지나거나 해져서 버려지는 캐시미어 스웨터를 재활용해 만든 패드형 업사이클 충전재리캐시미어 (RECASHMERE)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GRS 기준에 맞춰 투명하게 원료를 취득해 만들어진 창조적이며 지속가능한 제품으로, 고급스러운 터치감에 우수한 보온성과 속건성이 장점이다.
럭스패드(LUXEPAD)는 캐시미어 코트의 제작에서 남겨지는 원단을 GRS 기준에 맞춰 재가공해 만든 고성능의 패드형 업사이클 충전재로, 물을 사용하지 않는 완전히 건조한 가공과 재활용한 폴리에스터 섬유를 함께 사용하는 등 특별한 공정을 거쳐 탄생됐다.
◆네스트
크리마에코(climaeco)는 폐페트병으로 만든 리사이클 폴리에스터와 중공섬유를 혼방해 만든 가성비가 좋은 충전재로, 수분을 밖으로 빨리 배출해 쾌적함을 유지해 준다. 나티바 실크패드(NATIVA SILKPAD)는 재활 용 실크에서 추출한 섬유와 재활용한 폴리에스터를 혼방해 만들었다.
가장 최근 수입한 테디패드(TEDDYPAD)는 리사이클 낙타털 조각과 리사이클 실크, 업사이클 폴리에스터를 혼방했고, 테드볼(TEDDYBALL)은 카멜과 실크, 리사이클 폴리에스터로 만든 볼다운 형태의 충전재다.
뉴벨(NOUVELLE)은 프린트가 된 고품질 실크 스카프를 수거해 컬러를 없앤 후 표백 및 살균 처리해 만들었으며, 인프라 사이클(INFRA CYCLE)은 원적외선이 방출돼 혈액 순환을 촉진시켜 신체 활동에 도움을 준다.
그루텍스는 그동안 다양한 기능성 및 친환경 소재를 공급해 주목을 받아 왔다. 대표적인 기능성 소재는 트라이자(Trizar)와 37.5°다. 트라이자는 미항공우주국 나사(NASA)에서 우주왕복선에 사용할 목적으로 개발한 소재다. 원사, 프린트, 코팅, 라미네이팅 공법을 이용해 다양한 적용이 가능하고, 여름에는 단열, 겨울에는 축열 효과가 있다. 37.5°는 코코넛 숯과 화산암에서 얻은 소재로, 뛰어난 흡한속건과 함께 자외선(UV) 차단, 소취 기능 등이 있다. 37.5°는 쾌적성과 기능성에서 필요로 하는 이상적인 심부 온도를 말한다.
친환경 섬유는 에이지온(Agion), 라바 엑스엘(LAVA XL), 드라이다이(Drydye), 커브(CURB) 등이 대표적이다.
에이지온은 은과 구리, 아연을 활용한 항균 제품이다. 원단이나 제품의 표면에 은과 구리, 아연을 처리해 세균의 증식을 억제해 줄뿐만 아니라 50회 세탁에도 항균력이 99%를 유지해 소취 기능이 탁월하다. 코로나19 사태로 지난해부터 패션업체의 주문량이 크게 있다.
◆나티바 실크패드
라바 엑스엘은 차세대 소취 제품이다. 기존 라바 기술을 더욱 보강해 한층 더 업그레이된 기능을 제공한다. 일반적인 소취 제품들은 소취 기능이 포화될 때 세탁을 통해 그 기능이 재생하는데 비해 이 제품은 자체적으로 재생능력이 있어 그 기능이 월등한 것으로 조사됐다.
드라이다이는 염색 시 물 대신 초임계 유체(Sco2)를 사용하는 친환경 염색 기술을 통해 생산된 제품이다. 물을 사용하지 않는 것 뿐 아니라 고기능성 원단에 사용되는 화학제 및 에너지를 반으로 줄여 준다.
블루사인(BLUESIGN) 인증을 받은 친환경 발수제 커브는 유해물질인 플루오린(불소)이 없는 비불소계 발수제다. 원단에 커브 가공을 하게 되면 높은 발수 효과와 함께 외부 오염으로부터 보호해 주고, 투습성과 공기투과 기능도 유지해 준다.
이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와 ESG 경영 등으로 인해 패션업체들이 기능성 소재 외에도 친환경 소재를 찾는 경향이 늘고 있다”며 “국내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기능성 및 친환경 소재와 다운에 들어가는 충전재로 패션업체와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