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영등포역사 내 롯데백화점 운영권 수성
안정환 기자
뉴스종합
2019.07.01 18:10
롯데가 신세계와 애경을 제치고 서울 영등포역사 내 롯데백화점 운영권을 지켜냈다.
지난달 28일 한국자산관리공사 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에 따르면 롯데는 최저 입찰가 216억7300만 원보다 16%가량 높은 251억5002만 원에 영등포역사 상업시설 운영권을 따냈다.
이로써 롯데쇼핑은 연매출 5000억원으로 전국 점포중 매출순위 10위권 안에 속하는 영등포점을 수성하는데 성공했다.
영등포역사는 당초 롯데·신세계·AK플라자의 3파전이 예상됐으나 AK플라자는 막판에 입찰에 불참했다.
업계에서는 기존 사업자인 롯데가 추가 투자없이 기존 시설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점과 주변 재래시장과 상생협약에 따른 부담이 없는 점 등 이점에 힘입어 상대적으로 높은 입찰가를 제시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롯데는 2020년 1월1일부터 5년 동안 영등포역사 상업시설 운영권을 보유하게 되며 추가로 5년을 연장할 수 있다. 현재 국회 계류중인 국유재산의 임대기간을 연장하는 국유재산특례제한법이 개정되면 최대 20년까지 영등포역사 백화점을 운영할 수 있다.
롯데쇼핑은 1991년부터 30년째 서울 영등포민자역사에서 백화점을 운영해 왔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기존에 30년간 진행해 온 역사 운영 노하우와 상품기획 경쟁력을 바탕으로 영등포 지역사회에 다방면으로 이바지하는 지역 최고의 백화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역사 내 상업시설 운영권은 단독입찰자인 한화역사에 돌아갔다. 한화역사는 77억5100만원에 운영권을 낙찰받았다. 현재 한화로부터 임차 운영중인 롯데마트는 현재와 같이 매장을 임차해 계속 영업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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