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쇼핑 올해도 ‘폭풍 성장’
올 1분기 거래액 31조 4,351억…전년비 17.5% 증가
안준혁 기자
패션 종합
2019.06.27 17:10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온라인쇼핑 시장이 올 들어서도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오프라인 유통업체는 정체 또는 역 신장을 보이고 있어 패션기업의 영업 전략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올 1분기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31조 4,351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7.5% 증가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26.9% 증가한 19조 9,821억 원으로, 전체 거래액의 63.6%를 차지했다.
상품군 별로는 패션이 9조 5875억 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서비스 7조 4272억 원, 가전 5조 649억 원, 식품 3조 9393억 원 등의 순을 보였다. 패션을 품목별로 보면 △의복 3조3426억 원 △신발 4645억 원 △가방 6353억 원 △패션용품 및 액세서리 5932억 원 △스포츠·레저용품 8573억 원 △화장품 2조7728억 원 △아동·유아용품 9218억 원 등으로 집계됐다.
패션 부문 거래액은 전년 동기대비 10.7% 증가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지난 4월에도 전년 동월대비 17.2% 증가한 10조 6,448억 원을 기록하는 등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올 4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서도 오프라인 매출은 감소한 반면 온라인 매출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태별로는 오프라인의 경우 편의점(3.1%)과 SSM(1.1%)의 매출은 증가했으나 대형마트(△7.7%)와 백화점(△3.8%)은 감소하며 전체적으로 2.9% 감소했다. 온라인은 온라인 판매중개(16.1%)와 온라인판매(9.4%) 모두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산자부 관계자는 “오프라인 매출은 온라인으로 고객 이탈과 의류부문 매출이 줄어들면서 전체적으로 감소했으며, 온라인 매출은 5월 가정의 달 관련 상품 판매 및 식품 판매 확대로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유지했다”고 분석했다. 이처럼 온라인쇼핑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면서 관련 업체들도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온라인쇼핑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패션 플랫폼 업체들은 지금이 사세 확장의 적기로 보고 공격적인 영업을 펼치고 있으며, 패션업체들은 온라인 전용 브랜드를 런칭하거나 자체 온라인 쇼핑몰 사업을 강화하는 등 온라인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경기침체로 매출이 부진한 가운데 주요 고객층인 10~20대는 물론 중장년층까지 온라인 쇼핑을 선호하고 있어 패션업체들이 온라인 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것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을 위한 필수 사항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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