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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춘계 인터텍스타일 국제섬유전’서 K-텍스타일 호평

한국패션소재협회, 한국관 참가 국산 소재 경쟁력 재확인
박우혁 기자  정부단체 2026.03.20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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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패션소재협회(회장 이영규)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원으로 3월 11일부터 13일까지 중국 상하이 국가전시컨벤션센터(NECC)에서 개최된 ‘2026 중국 상하이 춘계 인터텍스타일 국제섬유전(Intertextile Shanghai Apparel Fabrics – Spring Edition)’에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는 전 세계 약 25개국 3,000여 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하는 글로벌 최대 규모의 섬유·패션 소재 전문 전시회로, ‘패션 트렌드’, ‘기능성 섬유’, ‘지속 가능성’, ‘텍스타일 미래’ 등 다양한 산업 흐름을 반영한 전시와 부대행사가 함께 진행됐다.

한국관은 총 30개사, 40부스 규모로 구성되어 기능성 소재, 친환경 섬유, 고부가가치 패션 원단 등 경쟁력 있는 제품을 선보였으며, 글로벌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 속에 활발한 상담이 이루어졌다.

특히 최근 중동 전쟁의 여파로 글로벌 시장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도 이번 전시회는 성황리에 개최됐으며, 한국관에는 유력 바이어들의 방문이 집중되면서 상담 성과 또한 당초 예상을 크게 웃도는 수준을 기록했다. 참가기업들은 실질적인 구매 의사를 가진 바이어들과 활발한 상담을 진행하며 수출 확대 가능성을 확인했고, 전반적으로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이번 전시회에서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한국관 참가기업들의 ‘인터텍스타일 트렌드 포럼(Intertextile Directions Trend Forum)’ 참여 성과다. 전시 기간 중 주최측이 운영한 트렌드포럼관에 다수의 한국 샘플이 선정·전시되면서 글로벌 바이어들의 관심을 모았고, 이는 자연스럽게 한국관 방문으로 이어지는 효과를 가져왔다. 이를 통해 한국 패션소재의 트렌드 대응력과 품질 경쟁력, 디자인 완성도를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2025년 전시회에서도 한국 소재들이 트렌드 포럼에서 주목받은 바 있으며, 올해는 그 성과가 더욱 확대된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한국관 참가기업들은 스포츠·아웃도어용 기능성 소재, 지속가능성을 반영한 친환경 소재, 고부가가치 패션 원단 등을 중심으로 중국 및 글로벌 바이어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는 한국 패션소재 산업이 변화하는 글로벌 시장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로 풀이된다.

다만 최근 섬유패션 분야에 대한 정부 지원이 전반적으로 축소되면서, 한국관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 수요에 비해 지원 규모가 충분하지 못한 점은 아쉬운 부분으로 지적됐다. 실제로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 확대를 위해 한국관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한정된 예산으로 인해 보다 폭넓은 지원이 어려운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한국 패션소재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보다 안정적이고 확대된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기하고 있다.


한국패션소재협회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한국 패션소재의 우수성과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혁신과 지원 확대를 통해 국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전시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바탕으로 2026년 하반기 상하이 추계 인터텍스타일 전시회에 대한 업계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으며, 참가 기업들은 더욱 강화된 제품 경쟁력과 전략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박우혁 기자(hyouk@kfashi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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