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패션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서는 개별 기업들의 노력과 함께 정부의 지원도 뒤따라야 한다. 기업들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투자를 하지만 정부의 지원은 전체 산업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정부의 지원은 국내외 경제 상황을 고려하고 시대 흐름을 읽은 뒤 선제적으로 이루어져야 효과를 볼 수 있다. 경기침체와 고금리, 고물가 등으로 국내외 경기가 녹록치 않고 지속가능성과 인공지능(AI)이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국내 섬유패션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올해 어떤 정책을 펼쳐나갈지 살펴봤다.
산업통상부
섬기력 사업, 15개 과제에 230억 원 지원
지난해 11월 11일 열린 ‘제39회 섬유의 날 기념식’에서 산업통상부 이용필 실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산업통상부의 섬유패션산업 경쟁력 강화 전략은 △첨단 산업용 섬유 육성 △섬유패션 밸류체인의 친환경 전환 △AI·디지털 적용 확산 △섬유패션산업 기반 강화 등이 핵심이다. 이 같은 경쟁력 강화 전략은 산업용 섬유시장의 급속한 성장, EU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가속화되는 친환경 전환 요구, 제품 기획·생산·유통 등 전 방위로 확산되는 디지털 전환(DX)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산업통상부가 섬유패션업계에 직접적으로 지원하는 예산은 섬유패션산업활성화기반마련사업 내 섬유패션기술력향상 및 패션산업지식기반화구축(이하 섬기력) 사업 예산이다. 산업부가 올해 전담기관인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을 통해 지원하는 섬기력 예산은 229억8천만 원(섬유생산기업정보시스템 구축 4억2천8백만 원 제외)이다. 이는 지난해 180억2천3백만 원에 비해 27.5% 증가한 규모다.
산기원은 올해 섬기력 사업방향을 섬유패션기업의 기획-디자인-생산-마케팅 역량 강화지원을 통한 수출 기반 강화 및 인력양성을 통해 일자리 창출 지원으로 정하고, 15개 과제(계속 13개, 신규 2개)를 중점 추진한다. 중점 지원 분야는 △글로벌 선도 지원 △지속가능한 발전 추진 △균형 잡힌 스트림 경쟁력 확보 △디지털 전환 촉진 등이다.
15개 과제를 분야별로 보면, 글로벌 선도 지원에는 고부가 섬유소재 제작 및 수출지원과 K-섬유패션 협력강화 및 글로벌 브랜드 육성 사업이 추진된다. 이중 K-섬유패션 협력강화 및 글로벌 브랜드 육성은 ‘올 인 코리아(All in Korea)’ 사업을 통해 K브랜드·K소재·K제조 기업 간 컨소시엄을 구성 의류 제품 기획·제조·수출 지원으로 K소재 및 K제조 전환율 상승에 주력하고, 국내 유망 패션 브랜드를 선발해 창업 단계부터 해외 진출까지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 및 지속 가능한 생태계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지속가능한 발전 추진에는 그린&클린 팩토리 전환 지원, 섬유 제조 자동화 및 디지털 기반 마련, 섬유패션 수요기업 맞춤형 인력양성, 지속가능한 순환 섬유패션 생태계지원 사업 등이 포함됐다. 이중 섬유 제조 자동화 및 디지털 기반 마련은 수작업·수기에 의존하는 非디지털화 기업의 기초단계 자동화 설비 지원 및 컨설팅을 통해 제조공정 경쟁력 강화(제조공정 자동화)와 섬유소재의 디지털화를 위한 K-textile Lab 운영 및 3D 시뮬레이션 프로그램 지원(텍스타일 디지털화)에 나선다.
균형 잡힌 스트림 경쟁력 확보에는 방적산업 제조공정 안정화, 생활용 섬유제품 역량강화, 의류제조 혁신기반 조성, 화섬사 수요대응 수출경쟁력 강화 등의 사업이 포함됐다.
이중 화섬사 수요대응 수출경쟁력 강화는 신규 과제로 기업수요 맞춤 차별화 원사 제조 및 이를 적용한 다품종 소량 신제품 제작 지원과 지속 수요 발굴 및 수출 활성화를 위한 화섬 업~미들 스트림간 클러스터 구축 및 신제품 활용한 수출 비즈니스 지원에 주력한다.
디지털 전환 촉진에는 신속 신발제조 지원 시스템 구축, 패션 크리에이터 협업 플랫폼 구축, 섬유 전문지식 생성형 AI 구축 및 활용, 섬유패션 수요예측 AI서비스 개발, AI기반 섬유패션 제조 공급망구축 및 역량강화 사업 등이 포함됐다. 섬유패션 수요예측 AI서비스 개발은 지난해 섬유패션 빅데이터 네트워크 활성화 + 패션테크 활성화 및 비즈니스 모델구축을 통합한 것이고, AI기반 섬유패션 제조 공급망구축 및 역량강화는 신규 과제다.
AI기반 섬유패션 제조 공급망구축 및 역량강화는 패션제품 오더와 생산제조간 비즈니스 연계를 위한 AI기반 제조・수요기업간 생산협업 네트워크 구축으로 K패션 생산제조 역량강화 및 글로벌 제조공급망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특별시
지속가능한 생태계 조성… 무신사와 업무협약도
서울특별시는 올해 패션봉제산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 특히, 패션산업은 기획-봉제-유통까지 밀접하게 연결된 순환형 가치사슬 구조로 되어 있어 지속가능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각 단계 산업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패션산업 지원 예산은 131억 원, 봉제산업 지원 예산은 135억 원으로 총 266억 원을 패션봉제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원한다. 이는 지난해 299억 원에 비해 11% 감소한 규모다.
패션산업은 △서울패션허브 운영 △하이서울쇼룸 운영 △뷰티 패션 스튜디오 운영 △서울패션위크 개최 △글로벌 패션브랜드 육성 등을 중점 지원한다.
DDP패션몰 4~5층에 위치한 서울패션허브는 서울의 패션산업 생태계 혁신 사업 추진 및 거점 공간이다. 창업뜰, 창작뜰, 배움뜰로 구성되어 있으며, 창업과 교육, 제조 지원 및 일감연계 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동대문 K-패션 브랜드 육성과 온·오프라인 판로 다각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국내 최대 패션 축제인 서울패션위크는 2월과 9월에 개최된다. 이는 세계 4대 패션위크(뉴욕·런던·밀라노·파리)보다 이른 시기에 개최되는 것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 패션계와 언론의 주목도를 높이고 바이어 수주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랩 1층에 위치한 하이서울쇼룸은 서울 소재 국내 생산 패션브랜드를 대상으로 제품 전시‧판매, 패션전문 플랫폼 입점 및 프로모션 지원, 국내외 바이어 초청 수주상담, 해외거점 연계판매, 전시회 참가지원 등의 사업을 펼친다. DDP패션몰 4~5층에 위치한 뷰티 패션 스튜디오(서울패션창작스튜디오 + 브이커머스스튜디오)는 패션디자이너, 대학생 대상 라이브 커머스 스튜디오 및 패션쇼장 대관, 장비 지원 등의 공간으로 운영된다.
글로벌 패션브랜드 육성 지원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K-패션 디자이너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위해 서울패션위크 패션쇼 및 트레이드쇼 참여 브랜드를 대상으로 해외 패션위크 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수주 전시회 및 글로벌 쇼룸을 운영한다.
봉제산업은 △서울시 제조지원센터 운영 △도시제조업 지원 △서울도시제조허브 운영 △도시제조업 작업환경개선 등을 중점 지원한다.
지난해 12월 5일 서울 성동구 무신사 성수 N1에서 진행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박준모 무신사 대표(왼쪽)와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편, 서울시와 무신사는 봉제 일감 부족 상황에 대응하고, 나아가 K-팝・K-콘텐츠에 이어 세계 시장에서 주목받을 ‘차세대 K-패션 브랜드’ 육성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달 5일 무신사 성수동 본사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무신사 플랫폼 입점 브랜드(1만여 개)와 서울 봉제업체 간 일감 연계 플랫폼 활성화 지원 △‘서울시 X 무신사 차세대 유망 K-패션 브랜드’(30개사) 공동 육성 △그 외 서울 패션봉제산업 전반에 대한 다양한 상생 협력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먼저, 양 기관은 봉제업계 최대 애로사항인 ‘일감 부족’ 해소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디자이너–봉제업체 간 연결을 효율화하기 위한 원스톱 일감 연계 시스템을 올해 상반기 중 구축한다.
그간 서울시는 ‘일감 연계 사업’을 운영하며, 서울 전역의 우수 샘플·패턴·봉제업체 1,015개 DB를 수합·검증해 디자이너–봉제업체 간 연결 기반을 마련해 왔으며, 서울패션허브 누리집에 공개했다. 또한 봉제 업력 30년 이상의 전문 코디네이터를 배치해, 샘플 제작·패턴 추천·적합한 봉제업체 연계 등 디자이너 맞춤형 상담 체계를 강화하며 현장의 수요에 대응해 왔다.
올해는 이를 확대해 서울시는 디자이너 누구나 손쉽게 봉제업체 검색–상담–일감 의뢰 가능한 원스톱 일감연계 시스템을 상반기 중 구축한다. 무신사는 1만여 입점 브랜드를 대상으로 이를 홍보해 일감연계 플랫폼 확산을 이끌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서울시와 무신사는 우수 디자인력 및 성장 잠재력을 갖춘 신진 브랜드 30개사를 올 초 공모로 선정해 생산→브랜딩→판매까지 아우르는 브랜드 전 주기 성장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서울시는 △국내 생산 시제품 제작 지원 △해외 IP 출원 등 컨설팅 △룩북·홍보 콘텐츠 제작 등 기초 브랜드 역량 강화 기회를 제공하며 무신사는 △온·오프라인 판매 기획전 △온라인 플랫폼 메인 배너 광고 노출 등 국내 최대 패션플랫폼 강점을 활용해 브랜드 노출과 판매 확대를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
‘디자이너 유통 활성화 지원’ 사업 신규 추진
문화체육관광부의 패션문화산업 지원은 패션디자이너 브랜드 육성과 지원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올해 패션문화산업 육성 관련 예산은 116억2천6백만 원이다. 이는 지난해 86억2천6백만 원에 비해 34.8% 증가한 규모다. 신규 사업인 디자이너 유통 활성화 지원에 30억 원이 책정된 영향이 크다.
패션디자이너 육성 지원은 △형성기 디자이너 사업화 지원 △성장기 디자이너 창작 지원 △성장기 디자이너 해외 진출 지원 △디자이너 유통 활성화 지원으로 구분된다.
형성기 디자이너 사업화 지원은 국내 신진 패션 디자이너의 창작 활동 및 사업화 지원을 통한 신진 디자이너 발굴·육성을 목적으로 한다. 이중 신진 디자이너 액셀러레이팅 지원은 공간, 시제품 제작 지원과 부문별 컨설팅, 교육, 유통 및 홍보 등 사업화 지원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신진 디자이너 창작기반 조성은 지역별 패션디자이너 입주 공간 활용 패션디자이너 교육, 컨설팅, 멘토링, 네트워킹 등을 지원한다.
성장기 디자이너 창작 지원은 국내 패션 디자이너의 창작 지원을 통한 디자이너 브랜드의 상품 다양화 및 지속가능 패션 브랜드 육성 및 장기적 성장동력 확보 지원을 목적으로 한다. 패션 디자인 시제품 제작 지원과 지속가능패션 활성화 지원으로 구분된다. 이중 지속가능패션 활성화 지원은 지속가능 의류 및 잡화 제작비 지원, 지속가능 비즈니스·마케팅 지원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성장기 디자이너 해외 진출 지원은 우수 패션 디자인 해외 확산을 목적으로 한다. 패션코드(국내 수주회) 개최, 디자이너 브랜드 패션쇼 개최, 해외 쇼룸 및 수주회 참가, 패션융합콘텐츠 이벤트 개최 등을 지원한다.
신규 사업인 디자이너 유통 활성화 지원은 디자이너 브랜드를 대상으로 유통 부문 실질적 역량 강화 및 글로벌 브랜드 육성 지원을 목적으로 한다. 해외 팝업스토어 개최 및 운영, 패션 콘텐츠 랩 운영 등의 사업을 펼친다.
경기도
환경 변화에 대응… 도내 섬유기업 경쟁력 업
경기도의 올해 섬유산업 육성 계획은 글로벌 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도내 섬유기업 경쟁력 강화 지원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수출·판로 확대, 고도화·친환경, 산업기반 강화를 위해 △섬유분야 기술개발 사업 △섬유 패션 마케팅 지원 △섬유 제조 활성화 및 역량 강화 △섬유분야 신소재 개발 및 인증지원 △섬유기업 현장기술돌봄이 지원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운영 지원 △양포동 글로벌 섬유패션특구 운영 △섬유 디자인창작공간 사업 △패션 소상공인 마케팅 촉진 지원 등 9개 사업에 52억 원을 지원한다. 이는 지난해 14개 사업 64억 원에 비해 18.7% 감소한 규모다.
수출·판로 확대는 글로벌 수출기반 조성 및 국내외 판로 확대 지원으로 마케팅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경기섬유마케팅센터(GTC) 운영, 전시회 참가 지원, 패션 유통 밀집지역 활성화 지원 등의 사업을 펼친다.
고도화·친환경은 첨단섬유 기술·제품 개발 및 공정 스마트화·친환경화 전환 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산업용 섬유소재 시제품 개발, 친환경·고기능성 기술 R&D, 제조공정 자동화, 텍스타일 디지털화, 글로벌 친환경 인증 등의 사업을 펼친다.
산업기반 강화는 인프라 활용 민관협력 강화 및 현장중심 맞춤형 기업성장 지원을 목적으로 한다. 기업협력 강화(섬유센터·양포동 특구), 기술애로 해소, 유해물질 시험분석, 디자인 창작공간 운영 등의 사업을 펼친다.
경기도는 이를 통해 제조혁신, 수출·판로확대, 역량강화 등 산업 생태계 활성화 지원으로 경기북부 기반산업인 섬유·패션산업 경쟁력 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경기도는 섬유업체 수가 전국 대비 27%인 1,467개로, 서울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니트와 염색·가공 기업의 51.5%가 경기도에 소재하고 있다. 경기도의 섬유산업 지원은 이들 기업의 수출 활성화와 기술집약적 섬유산업 육성에 있다.
대구광역시
섬유패션산업 고도화·지속성장 기반 강화 주력
지난해 3월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5 대구국제섬유박람회(PID)’ 트렌드포럼관 모습
대구광역시는 섬유패션산업 고도화 및 지속성장 기반 강화를 목표로 △첨단소재, 지속가능성, DX 기반 섬유산업 고도화 △국내외 섬유시장 공략을 위한 마케팅 지원 강화 △패션·침장 산업 브랜드 가치 및 경쟁력 제고 등 3개 부문에 걸쳐 11개 사업을 펼친다. 섬유패션산업 육성 예산은 안경산업을 포함해 137억8천4백만 원으로 전년 대비 약 3% 늘었다.
첨단소재, 지속가능성, DX 기반 섬유산업 고도화를 위해서는 대구 섬유산업 고도화 지원단 본격 가동, 이업종 융합 비즈니스 기반 조성, 수송용 리사이클 내외장재 개발 인프라 및 친환경 표준화 인증체계 구축, 지능형 마이크로팩토리 제조 플랫폼 실증 기반 구축 등의 사업을 펼친다.
이중 대구 섬유산업 고도화 지원단은 산학연 전문가 협의체로서 융합형 섬유와 신산업 메가 R&D 기획 컨트롤 타워 기능을 하게 된다. 이업종 융합 비즈니스 기반 조성은 섬유+미래신산업(모빌리티, 헬스케어) 융합기술 레벨업, 지식재산권 지원 및 섬유리더 클러스터 운영 등을 추진한다. 지능형 마이크로팩토리 제조 플랫폼 실증 기반 구축은 섬유산업 다품종 소량 신속 제품개발 및 생산을 위한 제조혁신 모델 개발이 핵심이다.
국내외 섬유시장 공략을 위한 마케팅 지원 강화를 위해서는 글로벌 섬유패션 공급망 역량 강화, 섬유산업 국내 판로 개척, 대구국제섬유박람회(PID) 도약 모멘텀 창출 등을 추진한다.
이중 글로벌 섬유패션 공급망 역량 강화 사업은 해외지사화 및 수출거점 지속 확대와 특화정보 제공으로 수주를 촉진하며, 대구국제섬유박람회 도약을 위해서는 권역별 특화 소재 기업 및 섬유산지 선도기업 유치 강화와 사전매칭 및 자유순회 복합형 상담시스템 운영으로 바이어 유치 확대에 주력한다.
패션·침장 산업 브랜드 가치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는 펙스코(FXCO) 기반 패션산업 선순환 구조 확립, 지역 패션 디자이너 브랜딩 및 마케팅 강화, 스마트 전환과 집적화를 통한 봉제산업 구조적 취약 극복, 글로컬 대구 침장 브랜드 육성 등의 사업을 펼친다.
특히, 지역 패션 디자이너 브랜딩 및 마케팅 강화를 위해 지역 대표 패션쇼를 확대 개최하고 디지털 패션쇼를 통한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대학생 및 한복 패션쇼 신설 등 콘텐츠 다양화에 나설 계획이다.
부산광역시
기술혁신 통한 강소기업·글로벌 브랜드 육성
부산광역시는 올해 섬유패션산업 육성을 위해 9개 사업에 30억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이는 지난해 비슷한 규모다. 지원 방향은 △디지털‧친환경 기술혁신을 통한 고부가가치화 전환 △섬유‧패션 강소기업 육성을 위한 기업 성장 지원 △섬유․패션산업 지속 성장을 위한 인프라 지원 강화 △섬유 패션산업 역량 강화 및 글로벌 브랜드 육성 등에 초점에 맞춰져 있다.
디지털‧친환경 기술혁신을 통한 고부가가치화 전환을 위해서는 패션 크리에이터 협업 플랫폼 구축, 섬유표면처리 특화단지 저탄소 디지털화 기반조성 사업을 펼친다. 지난해 추진했던 패션테크 활성화 및 비즈니스 모델 구축, 메타패션 플레이그라운드 구축 및 운영은 제외됐다. 섬유표면처리 특화단지 저탄소 디지털화 기반조성 사업은 오는 2027년까지 디지털 트윈 기반 산업단지 에너지관리시스템(CEMS) 구축 및 운영, 친환경 에너지 열 공급망 고도화를 추진한다.
섬유패션 강소기업 육성을 위한 기업 성장 지원은 섬유·패션산업 글로벌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을 위한 것으로, 부산국제섬유패션전시회와 기존 한아세안패션위크 및 대학패션페스티벌을 통합한 부산 패션위크를 개최한다.
섬유패션산업 지속 성장을 위한 인프라 지원 강화는 신발·패션 창업 물류 특화 지식산업센터 건립, 부산패션비즈센터 기업지원 및 구축장비활용 사업 추진, 의류제조지원센터 운영 지원, 부산의류제조업체 작업환경개선 지원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특히, 신발·패션 창업 물류 특화 지식산업센터 건립은 2025년부터 2029년까지 국비 160억 원을 포함 총 280억 원이 투입된다.
섬유패션산업 역량 강화 및 글로벌 브랜드 육성을 위해서는 부산패션창작스튜디오 운영, 정책포럼 및 섬유패션산업 CEO포럼 개최, 섬유패션아카데미 운영, 기술개발 지원 등의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