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 2026년 조직개편 단행
전문성 강화에 구조적 혁신으로 거듭난다
안정환 기자
패션 종합
2025.12.03 19:02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2026년도 조직개편을 지난달 14일 단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기존의 브랜드 복종 중심의 본부체계에서 완전히 탈피하여, 전문적 기능 중심의 CoE(Center of Excellence) 개념을 도입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기능 통합을 통해 비효율 요소를 최소화하고 전문성을 높이는 한편, 고객 가치에 맞는 민첩하고 유연한 포트폴리오 구성을 가져가기 위해서다.
기본 구조는 브랜드 부문, 소싱통합본부, 영업통합본부, V본부, 지원본부로 구성된다.
신임 대표에 재무 전문가 김민태 부사장
브랜드 사업부 통합형과 독립형 이원화
소싱통합본부-영업통합본부 새로 신설
브랜드 부문은 ‘코오롱스포츠’ 사업을 맡고 있는 KS본부와 B2B사업을 제외한 전브랜드 사업을 포함하며 브랜드 성장 단계에 따라 브랜드를 독립형과 통합형으로 이원화해 운영한다.
독립형 브랜드(헬리녹스 웨어, 아카이브 앱크, 볼디스트, 24/7)는 모든 밸류체인 단계의 자율 운영을 통해 의사 결정을 보장하고 실행 속도를 강화한다.
통합형 브랜드는 캠브리지멤버스, 시리즈, 헨리코튼, 지포어, 골든베어, 럭키슈에뜨, 쿠론, 슈콤마보니 등이 포함된다. 효율과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하며, 생산과 영업 업무는 전문화된 통합본부에서 실행한다.
KS본부는 김정훈 전무가 총괄하에 김수정 상무가 CD를 맡는 기존 체제를 이어간다.
이번 조직개편의 가장 큰 특징은 소싱통합본부와 영업통합본부의 신설이다.
각 브랜드에 흩어져 있던 유사 기능을 CoE(Center of Excellence)중심으로 통합, 전문화된 조직으로 브랜드를 지원하는 허브 역할을 수행한다.
소싱통합본부는 문희숙 전무(CPO)가 총괄하며 소재R&D, 소싱, 생산, 품질 기능을 일원화, 통합 운영 체계를 정립한다. 생산처의 선정이나 주력 소재 발주 권한을 집중시켜 제품 경쟁력 확보, 공급망 안정성 확보를 통해 소싱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한다.
영업통합본부는 박성철 상무(CCO)가 총괄하며 통합형 브랜드에 최적화된 유통 채널 관리는 물론, 고객 중심의 물량 기획, 발주 권한을 갖게 된다. 고객 접점에서의 수요를 예측, 판매 운영을 최적화하여 성장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V본부는 IP를 통한 신사업과 코오롱몰을 포함한 이커머스 기능을 결합하여 성장 모델을 구축한다. 외부 협업과 같은 IP∙디지털 기반 신사업을 통해 새로운 고객경험을 설계한다.
지원본부는 모든 구조 혁신을 설계, 실행을 견인하는 허브로, 성장 방향성을 주도하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한다.
한편, 코오롱은 앞서 2026년도 그룹 정기 임원 인사를 발표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은 신임 대표이사에 재무 전문가 김민태 부사장을 선임했다. 김 부사장은 2010년 코오롱글로벌 기획조정팀에 입사해 그룹 내 주요 계열사를 거쳤고, 2019년부터 3년간 코오롱인더스트리FnC에서 최고재무관리자(CFO)로 활동한 바 있다. 최근에는 코오롱ENP 부사장을 지냈다.
이어 ‘코오롱스포츠’를 총괄하고 있는 김정훈 상무와 CD 김수정 상무보를 각각 전무와 상무로, 윤석주 이사와 이용례 이사를 상무보로 승진 발령했으며 해당 인사는 1월 2일부로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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