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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디' 명예 회장에 실비아 벤투리니 펜디 선임

안정환 기자  피플&브리프 인사 2025.10.01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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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럭셔리 하우스 펜디(FENDI)는 10월 1일, 실비아 벤투리니 펜디(Silvia Venturini Fendi_사진)를 메종의 명예 회장(Honorary President)으로 임명한다. 그녀는 브랜드의 10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에, 여성 컬렉션을 이끌며 보여준 탁월한 크리에이티브 리더십을 바탕으로 새로운 역할을 맡게 됐다.

명예 회장으로서 실비아는 펜디의 유산을 보존하고, 브랜드가 지닌 풍부한 역사와 뛰어난 장인 정신, 그리고 펜디 까사(Fendi Casa) 세계를 전 세계에 알리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실비아 명예 회장은 로마의 역사적인 메종을 설립한 펜디 가문의 3세대로, 1992년부터 2019년까지 고(故) 칼 라거펠트(Karl Lagerfeld)를 아티스틱 디렉터로 보좌했으며, 1994년부터는 액세서리와 남성복 라인을, 그리고 최근에는 여성복 컬렉션을 이끌었다.

실비아 명예 회장은 “펜디에서의 시간은 저에게 정말 특별한 여정이었다. 할머니 아델, 어머니 안나, 그리고 이모들과 함께 걸어온 길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칼 라거펠트와 함께할 수 있었던 시간은 큰 영광이었다”며 “그 덕분에 창의적 비전을 지켜 나갈 수 있었다. 킴 존스와의 협업, 그리고 가족 같은 팀과의 시간 역시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라몬 로스(Ramon Ros) 펜디 회장 겸 CEO는 “실비아는 1992년부터 펜디의 크리에이티브 방향을 이끌며 브랜드를 세계적인 성공으로 이끈 핵심 인물이었다”며 “그녀의 비전은 로마의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브랜드의 미래를 열었고, 100주년이라는 중요한 순간으로 이어졌다. 앞으로 그녀가 맡을 프로젝트들은 펜디의 유산과 가치를 한층 넓히고, 전 세계 디자인과 장인정신의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펜디는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조직을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안정환 기자(jwa@kfashi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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