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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더현대 2.0 ‘더현대 부산’ 선보인다

2027년 상반기 오픈 목표, 올 10월 착공 예정
박우혁 기자  유통&물류상권 백화점 2025.06.04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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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이 유통의 미래를 다시 한 번 제안한다. 부산광역시에 현대백화점만의 뉴 리테일 플랫폼인 ‘더현대 2.0’ 모델을 처음 선보여 미래형 리테일의 새 기준을 제시한다는 포부다.

현대백화점은 부산광역시 강서구 대저동 에코델타시티 특별계획구역 내 11만1,000㎡(약 3만3천평) 부지에 연면적 20만㎡(약 6만평) 규모로, 미래형 복합몰 ‘더현대 부산’ 건립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더현대 부산은 2027년 상반기 오픈을 목표로, 이르면 올해 10월 착공할 예정이다.

더현대 부산은 한 단계 진화한 차세대 플랫폼 더현대 2.0이 첫 적용된다. 더현대 2.0은 백화점, 아울렛, 쇼핑몰 등 전통적인 유통 경계를 허무는 ‘빅블러(Big Blur)’ 전략을 바탕으로, 고객 중심의 콘텐츠와 혁신적인 인테리어 디자인을 하나의 브랜드로 결합한 현대백화점만의 ‘뉴 리테일 플랫폼’이다.

특히, 더현대 2.0은 지역의 정체성과 문화, 자연 환경을 반영해 각 점포가 그 도시만의 ‘아이덴티티’를 담은 공간으로 기획된다. 같은 해 하반기 오픈을 목표로 광주광역시에 추진 중인 문화복합몰 ‘더현대 광주’도 미래형 리테일 플랫폼의 표본이 될 더현대 2.0 모델로 개발될 예정이다.

이번 기획의 출발점에는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을 읽는 ‘정(正)-반(反)-합(合)’의 콘셉트가 있다는 게 현대백화점 측의 설명이다. 더현대 부산은 거대한 원과 네모가 만나는 독창적인 건축 설계처럼 ‘프리미엄과 가성비’, ‘정적인 자연과 역동적인 도시’, ‘로컬과 글로벌’ 등 상반되는 개념을 조화롭게 융합해 경계를 허물음로써, 고객에게 신선한 영감과 몰입적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더현대 서울이 경험 중심의 혁신적인 공간 설계를 통해 미래형 백화점의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었다면, 더현대 부산은 한 단계 진화한 더현대 2.0 모델을 통해 다가올 유통의 미래를 제안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우혁 기자(hyouk@kfashi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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