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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개연-LG전자, 퓨로텍 적용 항균섬유 연구 업무협약 체결

박우혁 기자  정부단체 정책 2024.09.05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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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섬유개발연구원 호요승 원장(왼쪽)과 LG전자 김영석 H&A기능성소재사업실장(오른쪽)

한국섬유개발연구원(원장 호요승, 이하 ktdi)이 지난 3일 연구원 대회의실에서 LG전자(대표 조주완) 김영석 H&A기능성소재사업실장과 퓨로텍(PuroTec)을 적용한 항균섬유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퓨로텍은 Pure(오염되지 않은·깨끗한), Protect(보호하다), Technology(기술)의 합성어로 LG전자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유리 파우더 소재이다. 미생물에 의한 악취, 오염, 변색 등을 막는 항균 및 항곰팡이 기능이 있으며, 현재 경남 창원 스마트파크에 연간 4,500톤 규모의 생산 설비를 갖추고 있다.

기존 항균섬유는 은(Ag) 나노입자를 함유했으나, 이는 인체와 환경 유해성에 의해 미국 FDA 승인이 불가해 현재 국내에 생산이 중단됐다. 이를 대체할 수 있는 다양한 항균섬유들이 개발되고 있으나, 수출 시 인증 확보에 대한 어려움으로 있어 국내 상업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퓨로텍은 기존 은(Ag)나노 입자의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인체 및 환경 유해성을 근본적으로 해결한 제품이다. ’23년 일본 SIAA와 독일 호엔스타인 인증 및 ’24년 중국 CIAA 인증을 확보했고, ’25년 미국 FDA, EPA 인증을 확보할 예정으로 섬유제품에 적용 시 세계 시장에 대응할 항균섬유의 개발이 가능하다.

ktdi와 LG전자는 항균 기능성 소재인 퓨로텍을 적용하여 항균성 99.9% 이상의 성능을 갖춘 폴리에스터 및 나일론 항균 원사와 원단을 제조하기 위한 표준화 기술을 개발하고, 확보된 기술을 수요기업에 보급하여 제품화 경쟁력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후,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항균섬유를 개발하여 시장의 수요에 대응하는 것이 이번 업무협약의 핵심 과제이다.

이번 업무 협약 체결을 통해 양 기관은 △항균 기능성 섬유소재 공정 표준화 및 제품화 연구 △기술의 보급확산 및 양산 성능 검증을 통한 사업화 경쟁력 확보 △기능성 섬유소재의 연구개발 및 사업 네트워크 구축 △산업 활성화를 위한 교육 및 협업 등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ktdi는 준양산 수준의 기능성 섬유 제조 인프라와 섬유제품을 생산하는 다양한 업체와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섬유기업과의 공동 개발이 가능한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퓨로텍을 이용한 새로운 항균 섬유소재 및 용도 확대에 큰 시너지가 기대된다.

ktdi 호요승 원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다양한 산업에 활용할 수 있는 항균 섬유소재의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시장의 요구에 부응하는 기술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 김영석 H&A기능성소재사업실장은 “코로나 이후 항균 기능성 소재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퓨로텍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항균 기능성 소재 개발을 위해 연구기관들과의 협력 연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우혁 기자(hyouk@kfashi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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