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 테니스 라인
휠라코리아 ‘휠라’
글로벌 5개년 전략 테니스 집중 육성
의류 라인 테니스 비중 25% 달해
휠라코리아의 ‘휠라(FILA)’는 지난해 2월 공개한 글로벌 5개년 중장기 전략을 통해 테니스를 핵심 종목으로 선정했다. 이 전략에 맞춰 시즌별 테니스 관련 제품 라인업과 물량을 확대하고 관련 마케팅도 본격화하고 있다.
2023년 SS시즌의 경우 전체 의류 라인에서 테니스 카테고리가 차지하는 비중은 25% 가량이다. 휠라 테니스 역사에서 발굴한 헤리티지 라인부터 코트 안팎에서 착용 가능한 테니스 라이프스타일 아이템까지 다양한 스타일을 제안하고 있다.
글로벌 후원 선수들의 주요 대회 유니폼으로 제작한 글로벌 테니스 컬렉션도 국내에 지속 선보이고 있으며, 테니스 아카이브에서 영감을 얻은 데일리 슈즈와 코트 위 퍼포먼스를 위한 테니스화 ‘스피드 서브’도 출시해 좋은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마케팅의 경우 지난해 가을 세계적 권위의 테니스 대회 공식 후원, 2030을 위한 언더독 대회, 서울 오픈 챌린저에 함께 한 데 이어 지난 4월에는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신개념 테니스 축제인 ‘화이트오픈 서울’을 개최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국내 테니스 애플리케이션 스매시와 손잡고 ‘휠라 스매시 클럽’ 캠페인을 실시, 새로운 테니스 문화를 제안하며 저변 확대에도 힘을 쏟고 있다.
휠라는 112년이라는 긴 브랜드 역사를 설명하는 데 있어 테니스를 빼놓을 수 없을 정도로 테니스와 깊은 인연을 지니고 있다. 휠라가 테니스 종목과 인연을 맺게 된 건 1970년대부터다. 비외른 보리와 관계를 맺은 1975년, 시대를 대표하는 브랜드와 테니스 선수와의 만남이 시작됐다. 파트너십을 체결한지 1 년 후 보리는 불과 스무 살의 나이에 윔블던에서 첫 우승을 거머쥐었으며, 이후 5년간 윔블던 대회를 연속 제패하며 최정상에 오른다.
보리는 휠라와 함께 화려한 수상 경력을 쌓는 동시에 패션계에 새 바람을 몰고 왔다. 보리가 착용했던 핀 스트라이프 폴로셔츠, 세탄타 재킷 등 그의 휠라 시그니처 패션은 당시 테니스 코트 패션에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고, 오늘날에도 여전히 그 상징성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휠라는 글로벌 그룹 차원에서는 권순우(한국), 바르보라 크레이치코바(체코), 디에고 슈와르츠만(아르헨티나), 카롤리나 플리스코바(체코) 등 세계 정상급 약 20여 명의 테니스 선수를 공식 후원 중이다. 휠라코리아도 2022 윔블던 U-14 챔피언 조세혁, 차세대 유망주 장우혁과 후원 협약을 맺었으며, 한국 테니스 전설 이형택 전 국가대표도 엠버서더로 함께 활동하고 있다.
‘헤드’ 윔블던 그린에디션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 ‘헤드’
글로벌 3대 테니스 라켓 브랜드 DNA 장착
테니스웨어 모든 디자인 3D로 구현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은 지난 4월 ‘헤드(HEAD)’를 국내에 리론칭하면서 브랜드 DNA인 테니스 시장 공략에 주력하고 있다.
70년의 역사와 전통을 보유한 오스트리아의 스포츠 브랜드인 헤드는 알루미늄 테니스 라켓을 개발한 글로벌 3대 테니스 라켓 브랜드로 정평이 나 있다. 이에 따라 라켓을 테니스를 처음 시작할 때 최적화된 비기너용부터 전문가용까지 40여 종으로 구성했다.
의류는 헤드의 역사와 전통을 그대로 담아 디자인한 ‘헤리티지’ 라인, 베이직한 디자인을 표현한 ‘에센셜’ 라인, 기능성에 특화된 ‘어드벤스드 라인’, 일상 속에서 스포츠 라이프 스타일을 보여줄 수 있는 ‘데일리’ 라인으로 구성했다.
특히, 헤드 테니스웨어는 모든 디자인을 3D로 구현한다. 일반적으로 브랜드는 내부에 디자인실을 운영하는데 반해 헤드는 버추얼디자인파트 조직을 통해 의류 디자인을 3D로 진행한다. 기획 프로세스 내에 샘플링 과정을 과감하게 생략, 시간과 비용을 감축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고객 반응에 좀 더 면밀하게 대응하는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DX(디지털 전환) 브랜드로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통 또한 코오롱몰을 중심으로 한 온라인 유통을 채택, 코오롱몰에서는 매월 드롭 형식으로 신상품을 출시, 고객과의 링크를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헤드는 삼성동에 라이브채널 스튜디오인 ‘빛의 코트’를 상시 운영하고 있다. 빛의 코트라는 이름은 빛을 매개체로 하는 가상의 콘텐츠가 현실과 연결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빛의 코트는 새로워진 헤드의 키워드인 ‘하이브리드’를 구체화했다.
버추얼 3D 콘텐츠와 70년 역사를 가진 헤드 브랜드의 헤리티지 이미지를 동시에 연출, 헤드의 아이덴티티를 확고히 보여줄 수 있도록 기획했다. 빛의 코트에 마련된 상품은 QR코드를 통해 코오롱몰 구매로 이어지며, 매장에서 받기를 클릭하면 그 자리에서 바로 상품 수령도 가능하다.
MZ세대를 중심으로 계속해서 성장하는 테니스 시장에서 헤드는 헤리티지와 트랜드를 연결하고, 의류와 용품을 아우르며, 온라인 판매와 오프라인 스포츠 체험을 연계하는 ‘하이브리드’ 브랜드로서 차별화 전략을 꾀하며 업계를 리딩한다는 계획이다.
‘세르지오 타키니’ 조거 라파챠
F&F ‘세르지오 타키니’
일상과 코트 경계 허문 프리미엄 테니스웨어
롯데월드몰에 첫 오프라인 매장 오픈
1966년 이탈리아 테니스 챔피언 ‘세르지오 타키니’가 본인의 이름을 따서 론칭한 ‘세르지오 타키니(Sergio Tacchini)’는 테니스와 일상을 아우르는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스포츠 브랜드다. 지난해 7월 F&F가 인수해 약 1년간의 준비기간을 거친 뒤 올해 4월 리론칭했다.
F&F와 만나 새롭게 진화한 ‘세르지오 타키니’는 테니스를 즐기는 이들의 슬림하고 탄탄한 바디라인을 자연스럽고 여유 있게 풀어내고, 세련된 유러피언 컬러와 럭셔리 애슬레저 트렌드를 가미한 디테일을 더해 테니스와 일상을 모두 아우르는 프리미엄 브랜드로 상품을 전개하고 있다.
제품별로는 테니스 헤리티지 디자인을 모던하게 재해석한 온코트(On-Court) 라인, 보다 럭셔리한 감성을 기반으로 프리미엄한 일상을 풀어내는 오프코트(Off-Court) 라인으로 구성됐다.
23SS 컬렉션에서 온코트는 브랜드 아카이브인 다마린도 라인을 비롯해 건강하면서도 아름다운 실루엣을 연출하는 ‘사바티니 플리츠 드레스’와 ‘사바티니 테니스 스커트’, 화려한 심볼 디테일의 ‘아레쪼 셋업’ 등으로 바디라인을 자연스럽게 강조하면서 시원한 여름 코트룩 스타일링을 제시했다.
오프코트는 테리 소재를 사용해 휴양지룩으로도 활용 가능한 ‘모노그램 테리 브이넥 드레스’와 ‘우븐 하프집 반팔 아노락’, ‘클래식 반팔 폴로셔츠’ 등으로 구성됐다. 세련된 컬러와 디자인이 돋보이는 이 라인은 코트룩뿐만 아니라 데일리룩, 리조트룩, 골프웨어 등 코트 밖 일상에서도 부담 없이 착용하기 좋다.
의류 외에 최근 선보인 ‘조거 라파챠’로, 브랜드의 심벌 로고 라파챠를 입체적 형태와 모노그램으로 표현한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슈즈도 주력 상품이다. 이 슈즈는 러닝화 베이스의 청키한 아웃솔로 쿠션감과 활동성을 높였으며, 쿠셔닝 인솔을 적용해 편안한 착화감을 선사한다. 갑피는 천연가죽을 사용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강조했고, 볼드한 미드솔은 키높이 효과를 연출하여 테니스 스커트와 매치 시 더욱 세련된 실루엣을 완성한다.
세르지오 타키니는 현재 자사몰을 중심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잠실 롯데월드몰에 첫 오프라인 매장을 개설,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이탈리안 프리미엄 테니스 헤리티지를 기반으로 더욱 고급스럽고 현대적인 소재와 세련된 디자인을 접목해 뉴 프리미엄 테니스웨어 스타일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디아도라’ 테니스 컨셉스토어 롯데월드몰점
하이라이트브랜즈 ‘디아도라’
핵심성장 키워드 ‘테니스’ 관련 상품 확대
멤버십 테니스 레슨 프로그램 운영
하이라이트브랜즈의 ‘디아도라(diadora)’는 테니스의 전설인 비외른 보리와 보리스 베커가 애용한 브랜드로 테니스에 깊은 뿌리를 두고 있다. 이에 테니스를 중장기 브랜드 핵심성장 키워드로 선정, 관련 상품을 확대하는 동시에 브랜드와 테니스와의 연상 고리를 강화하는 헤리티지 마케팅을 가속화하고 있다.
디아도라는 지난해 테니스 기반의 의류를 본격 선보인데 이어 올해는 테니스 헤리티지를 라이프스타일웨어로 재해석한 의류를 비롯해 테니스를 막 시작한 테린이(테니스+어린이)가 일상 겸용으로 입을 수 있는 의류부터 흡습, 속건 등 우수한 기능성을 탑재한 소재 사용으로 전문가 용도까지 디자인 보폭을 넓히고 있다.
우먼스 라인도 강화 중이다. 기능성에 패션성을 가미한 여성 상품군을 대폭 보강하며 차별화된 이미지를 구축할 예정이다. 의류뿐 아니라 가방, 타월, 슈즈 등 토털 라인을 구축해 소비자의 제품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의류는 아노락, 바람막이 자켓, 숏팬츠, A라인 플레어 스커트, 맨투맨, 카라티셔츠 등이 포함된다. 이 밖에 라켓, 의류, 신발 등을 수납할 수 있는 라켓백을 비롯해 모자, 테니스 타월까지 완비했다. 디자인은 디아도라의 상징인 날개 모양의 프리즈(Frieze) 심벌을 비롯해 강렬한 컬러 대비 활용 등 뚜렷한 아이덴티티를 드러내는 데 집중한다.
테니스 컬렉션 중 주력 아이템은 ‘그랜드슬램’ 시리즈다. 시즌 및 계절 특성에 맞춰 티셔츠 셋업, 원피스, 아우터 등 라인업이 다양하다. 코트에서 입는 정통성을 강조한 클래식한 요소를 녹이되, 일상에서도 입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마케팅은 테니스 헤리티지를 쉽고 친근하게 알리기 위한 소비자 체험 마케팅, 협업, 팝업스토어 등을 운영 중이다. 우선, 프리미엄 멤버십 테니스 레슨 프로그램 ‘써콜로 디 테니스(circolo di tennis)’는 2021년 상반기 1기를 시작으로 3기까지 운영한 소비자 체험 프로그램이다. 테니스의 매력을 알리는 동시에 MZ세대와의 소통 강화를 목적으로 하며, 참가자들과 코치들에게 제품을 제공, 사용 후기의 온라인 바이럴 효과 기대 및 착용 의견을 수렴해 의류, 액세서리 등 기획 개발에 활용 중이다.
이 밖에 백화점 컨셉스토어 오픈 및 팝업스토어 운영, 다양한 패션 장르와의 협업을 통해 기존 고객의 충성도 제고 및 잠재소비자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등 소비자 접점 확대를 위한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