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컨템포러리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로 ‘오프로드’ 만의 새로운 길 개척할 겁니다”

인터뷰 - 독립문 ‘오프로드’ 론칭 진두지휘 류정하 전무
박우혁 기자  패션 2022.06.27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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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컨템포러리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로 ‘오프로드’ 만의 새로운 길을 개척할 것”이라고 밝히고 독립문 ‘오프로드’ 론칭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류정하 전무.

독립문(대표 김형숙)이 오는 8월 어반 패션 아웃도어(URBAN FASHION OUTDOOR) 브랜드 ‘오프로드(OFFROAD)’로 아웃도어 시장에 진출한다. 지난해 6월 오프로드사업본부를 구성한 지 1년여 만이다. 독립문의 아웃도어 시장 진출은 올 하반기 아웃도어 업계의 최대 관심거리다. 중견 패션기업에서 내셔널 브랜드로 시장 진입 장벽이 높은 아웃도어 시장의 문을 두드리기 때문이다.

더욱이 독립문은 평안L&C 시절인 2005년 김형섭 전 회장이 ‘네파’를 인수해 볼륨을 키운 뒤 사모 펀드에 매각하고, ‘오프로드’와 ‘이젠벅’을 론칭한 후 중단하는 등 아웃도어 전개 경험이 풍부해 화제의 중심에 서 있다. 이번 ‘오프로드’ 론칭은 김형섭 전 회장의 동생인 김형건 현 회장이 주도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거리다.

현재 오프로드사업본부는 김형건 회장의 직할 체제 아래 류정하 전무(본부장)가 이끌고 있다. 류 전무는 세정, 한성에프아이, 코오롱 등에서 여성복, 남성복, 골프웨어 등 다양한 복종을 경험한 32년 경력의 베테랑 디렉터다.

다양한 복종 섭렵한 32년 경력의 베테랑 디렉터
회사의 전폭적인 지원과 탄탄한 팀워크가 큰 힘

독립문에 합류한 지 딱 1년 째 되는 날인 지난 14일 성수동 본사에서 만난 류 전무는 “패션업계에서 마지막으로 불꽃을 태워보겠다고 합류한 곳이 독립문의 오프로드사업본부였다”며 “지난 1년간 김형건 회장님의 진심어린 지원과 함께 탄탄한 팀워크로 ‘오프로드’ 론칭을 준비해 왔다”고 말했다.

‘오프로드’는 컨템포러리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를 지향하고 있다. 지난 3월 론칭에 앞서 열린 ‘22 FW 론칭 컨벤션’을 통해 기존의 아웃도어 브랜드와는 차별화된 새로운 컨셉의 아웃도어를 선보여 주목을 받기도 했다. ‘오프로드’는 론칭 컨벤션에서 ‘하이엔드 모던 네이처’를 지향하며, 도심과 자연에 구애받지 않는 ‘도심 속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룩을 새로운 방식으로 재해석한 컬렉션을 선보였다.

류 전무는 “전 세계적으로 아웃도어 시장은 여행은 물론 집 밖에서 언제나 입을 수 있는 컨템포러리 아웃도어가 주도하고 있다”며 “현재 국내에서 전개되고 있는 기존 아웃도어와 컨템포러리 시장에서는 볼 수 없는 새로운 형태의 힙하고 세련된 아웃도어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상품적인 측면에서 ‘오프로드’는 골프 소재를 접목하고 기능성 부자재를 활용해 경량화, 방수, 방풍 기능을 갖춘 정교한 디테일과 테크닉을 보여주는 하이 퀄리티 아이템을 완성했다. 그래픽적인 문양으로 보일 수 있는 브랜드의 한글 자음 ‘ㅇㅍㄹㄷ’를 활용한 디자인을 통해 오프로드만의 차별화된 아이덴티티를 보여주었으며, 이를 통해 향후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진출로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젠더리스 아이템을 통해 웨어러블하고 위트 있는 디테일, 차별화된 소재를 다양하게 구성했고, 스트리트 무드와 스포티한 룩을 즐기는 MZ세대를 겨냥해 편안하면서 힙한 분위기의 감성을 표현했다. 특히, 스타일 수를 최소화하고 불필요한 태그를 없애는 등 친환경 정책을 펼치고 있다.

류 전무는 “다른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트렌드를 쫒아가고 있는 것과 달리 ‘오프로드’는 태생 자체가 친환경 브랜드를 지향하고 있다”며 “하지만 이를 마케팅에 활용하기 보다는 진정성 있게 가져가 소비자들이 선택을 기다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프로드’는 최근 배우 김우빈을 모델로 발탁해 화보 촬영에 들어갔다. 유통망 구축에도 본격적으로 나서 백화점을 중심으로 10여개 매장을 확보했다. 김우빈을 모델로 선정한 것은 도시와 자연을 이어주는 ‘오프로드’ 이미지에 잘 어울린다고 판단했기 때문. 여기에 인성이 좋은 배우로 알려져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년 전 5명으로 시작한 사업부 인원이 한 명의 이탈자 없이 지금은 15명으로 늘어나 가족처럼 일하고 있습니다. 일종의 애자일 조직처럼 사업부 안에서 필요에 의해 협업하고, 구성원 모두의 의견을 존중해 의사 결정을 내리는 것도 장점입니다. 국내 아웃도어 시장에서는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컨템포러리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로 ‘오프로드’ 만의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갈 겁니다.”


◆지난 3월 열린 ‘오프로드’ 론칭 컨벤션 모습. 론칭 컨벤션에서 ‘오프로드’는 도심과 자연에 구애받지 않는 ‘도심 속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룩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박우혁 기자(hyouk@kfashi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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