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희 아리오 대표
네이버쇼핑 내에선 모든 상품들이 적합도, 신뢰도, 인기도를 높이기 위하여 치열하게 경쟁한다. 알고리즘에 맞게 상품을 등록해도 상위에 올리는 것이 쉽지 않다는 뜻이다.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할 때에도 단순히 매장에 상품을 잘 진열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브랜드인지도가 높은 매장이 아니라면 고객이 알아서 찾아와 주지 않기 때문이다. 고객들이 많이 모이는 곳곳에 상품을 노출시켜야 한다. 백화점이나 쇼핑몰 내 이벤트나 기획행사에 참여하거나 다양한 유통점에서 팝업 행사를 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다양한 프로모션 페이지에 노출 필요
온라인 스토어도 마찬가지다. 스마트스토어를 개설하고 상품을 잘 등록해놨다고 하더라도 고객들이 많이 들어가는 페이지에 추가로 노출시키지 않으면 고객을 확보하거나 매출을 활성화시키기 어렵다. 네이버 쇼핑 내에는 다양한 프로모션 페이지가 있다. 이런 페이지에 내 상품을 추가로 노출시켜보자. 추가 노출 관리는 스마트스토어센터 메뉴 중 ‘노출관리’에서 할 수 있다. 노출관리 하위 메뉴에는 ‘쇼핑윈도 노출 제안’, ‘기획전 관리’, ‘럭키투데이 제안 관리’가 있다. 이 3가지를 모두 적극적으로 이용해보자.
쇼핑윈도는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사업자를 위한 추가 채널이다.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는 사업자는 옴니채널 효과를 꾀할 수 있고, 고객 입장에서는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생생한 상품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상품 아이템에 따라 스타일윈도, 리빙윈도, 푸드윈도 등으로 나눠져 있다. 쇼핑윈도는 스마트스토어 개설 후 추가로 개설 신청을 하는 것으로 상품 노출을 이중으로 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유리하다. 상품 관리는 스마트스토어에서만 하면 되니 번거러움도 없다. 물론 개설을 위한 몇 가지 조건이 있다. 간판 및 쇼윈도가 있는 오프라인 매장 사진이 필요하고 상품 대표 사진도 오프라인 매장 내 촬영 컷만 노출된다. 쇼핑윈도를 추가 개설했다고 해서 판매수수료가 추가로 발생하지는 않으니 개설 조건이 된다면 꼭 개설하여 운영하자.
오프라인 매장에서 직접 보고 느꼈던 상품을 쇼핑윈도에서 구매할 수도 있고 반대로 쇼핑윈도에서 눈여겨봤던 상품을 매장에서 직접 경험해보고 구매할 수도 있다. 오프라인 매장 단골 고객에게 신상품 홍보나 이벤트 소식 등을 전달하는 창구 역할도 가능하다. 실제 존재하는 매장의 느낌을 경험한 고객은 내 브랜드, 내 상품에 대하여 남다른 친밀감을 느낄 수 있다. 쇼핑윈도를 적절하게 운영하여 오프라인 매장과 시너지 효과가 나도록 해보자.
기획전이란 하나의 주제로 상품들을 묶어서 행사를 하는 것이다. 기획전을 조건에 맞게 제안하면 네이버쇼핑 기획전 페이지에서 노출된다. 다양한 기획전으로 상품들을 큐레이팅해보자. 카테고리가 아니라 주제별로 묶인 상품들은 고객에게 또 다른 매력을 줄 수 있다. 기획전은 최소 50개 이상의 상품으로 구성되어야 하고 즉시할인이나 포인트 적립 등 고객혜택이 적용되어야 한다.
럭키투데이는 내 상품 중 하나를 선정해서 더 좋은 혜택가로 일정 기간 동안 판매하는 것이다. 해당 기간 동안에는 1개의 상품만 노출 가능하다. 제안 후 승인이 나면 럭키투데이 상품관에 추가 노출된다. 좋은 조건으로 제안을 하다 보면 네이버의 선택을 받아 카테고리 상단이나 배너로 노출되어 단기간에 많은 판매가 이루어지기도 한다. 물론 꾸준히 좋은 조건의 제안을 해야 가능한 일이다. 또한 네이버쇼핑에서는 주별로 주제를 정해서 럭키투데이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내 상품이 해당되는 주제에 좋은 조건의 럭키투데이를 제안해보자.
럭키투데이와 함께 핫딜로 진행되는 타임특가는 12시간 동안 특별한 가격으로 상품을 노출하는 기회인데, 사용자가 로그인 상태인 경우 사용자 맞춤 상품을 보여주기 때문에 구매전환율이 높다. 물론 그렇기 때문에 경쟁률도 높다. 모바일 구매 비율이 97%가 넘는 영역이어서 모바일에 최적화된 상품상세 페이지로 제작되어야 한다.
위에서 언급한 럭키투데이 프로모션과 타임특가는 네이버 쇼핑파트너공식블로그에 안내가 된다. 네이버쇼핑에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면 쇼핑파트너공식블로그를 즐겨찾기 해놓고 매일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자.
쇼핑 검색 광고 정교하게 조정해야
비용을 들여서 좀 더 적극적으로 노출도를 높이고 싶다면 쇼핑 검색 광고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쇼핑 검색을 한 사용자에게 직접 내 상품을 보여줄 수 있는 기능이다. 즉, 내 상품과 관련된 키워드를 검색한 고객의 검색 결과 페이지 리스트 상단에 내 상품을 노출시키는 것이다. CPC(Cost Per Click) 과금 방식으로 고객이 노출된 광고를 클릭할 때마다 광고비가 부과된다. 클릭당 광고비는 입찰형식으로 최소 50원부터 설정 가능하다.
노출순위는 입찰가와 소재(광고를 하는 상품)의 품질지수, 검색한 키워드와의 연관도를 조합하여 결정된다. 품질지수란 일정 기간 동안 광고가 노출된 후 이용자의 반응을 수치화한 것이다. 특히 노출 후 이용자의 반응, 즉 클릭율, 구매율 등에 따라 노출 순위는 재조정된다.
쇼핑검색 광고 방법은 네이버 검색광고 사이트에 광고주로 가입 후 내 쇼핑몰을 연동하여 상품당 광고 등록을 하면 된다. 광고를 등록한 후 소재(광고를 하는 상품)에 대한 검토가 이루어진 후 노출된다. 법적 문제가 될 소재인 경우에는 노출불가 결과가 나오기도 한다.
광고에 대한 전략은 정교하게 조정할 수 있다. 광고비 지출에 대한 하루 예산도 책정이 가능하고 PC나 모바일 등의 노출 매체를 설정하고 매체별로 입찰가를 다르게 할 수도 있다. 또한 노출 요일, 시간대도 설정 가능하다. 추가 홍보 문구를 등록하여 이벤트나 혜택 등 상품의 어필 포인트를 추가로 작성하는 ‘확장소재관리’ 기능도 있다.
상품에 대한 자신감이 있다면 비용을 들여서 1페이지에 노출시키는 것도 빠르게 구매가 이루어지게 하는 방법이다. 소재(상품)를 선택하고 ‘선택한 소재 관리’ 탭을 클릭하면 입찰가를 조정할 수 있다. 이때 노출 1위 평균 입찰가로 변경하는 것도 가능하다.
쇼핑검색 광고를 하면 노출도가 올라가 고객 유입수가 늘어나게 되는데 이때 스토어찜, 소식알림동의 쿠폰과 같이 적절한 고객혜택을 제공하여 구매전환율을 높이는 동시에 마케팅 활용을 위한 고객 데이터 축적도 가능하다. 고객유입이 늘어나고 구매가 이루어진 상품은 그렇지 않은 상품보다 인기도를 얻게 되어 카테고리 내에서 상위에 노출될 수도 있다.
구매가 노출도 상승으로 이어지고, 상위에 노출되면 구매가 증가하는 선순환이 이루어진다. 또한 축적된 고객 데이터로 마케팅을 하면 재방문율이 상승한다. 쇼핑검색 광고는 차근차근 올라가는 계단 대신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는 것과 같다. 하지만 비용을 들이는 일이니 전략적으로 활용하여 광고비가 단발적인 성과가 아니라 매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활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