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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디지털 혁신 통해 섬유패션산업 선도국가 실현

산업부, ‘섬유패션산업 한국판뉴딜 실행전략’ 발표
박우혁 기자  뉴스종합 2020.11.17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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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박진규 차관이 지난 11일 섬유센터에서 열린 제34회 ‘섬유의 날’ 전수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박 차관은 이날 섬유패션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고 국제 공급망 재편에 대비하기 위한 대응방안으로 ‘섬유패션산업 한국판뉴딜 실행전략’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정부가 오는 2026년까지 총사업비 1조 4,000억원을 투자, 3만 6천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섬유패션산업 한국판뉴딜 실행전략’을 펼친다. 산업통상자원부 박진규 차관은 지난 11일 섬유센터에서 열린 제34회 ‘섬유의 날’ 전수식에 참석해 “섬유패션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고 국제 공급망 재편에 대비하기 위한 대응방안으로 ‘섬유패션산업 한국판뉴딜 실행전략’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산업부가 이날 발표한 ‘섬유패션산업 한국판뉴딜 실행전략’은 ‘그린·디지털 혁신을 통한 섬유패션산업 선도국가 실현’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환경 친화적 산업으로 전환 △디지털기술을 활용한 산업혁신 △첨단기술로 안전한 사회 구현 △연대와 협력을 통한 산업생태계 강화 등의 추진과제를 마련했다.

환경 친화적 산업으로 전환

환경 친화적 산업으로 전환을 위해서는 친환경 섬유소재 개발, 염색업종 그린산업 전환, 자원순환형 그린섬유 생태계 육성, 친환경·디지털분야 전문인력 양성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친환경 섬유소재 개발은 수입 의존도가 높은 생분해성 섬유, 리사이클 섬유 소재 및 제조공정 기술개발을 통한 그린소재 자립화에 투자를 집중한다. 천연고분자 기반 바이오 생분해 조절 섬유 개발(’21~’24, 총사업비 150억원), 폐섬유 원료 활용 업사이클링 소재 개발(’21~’24, 총사업비 120억원), 천연융복합 방적기술 및 제품화 생산기반 강화(’21~’24, 총사업비 120억원) 등이 대표적이다. 이를 통해 친환경섬유 원료부터 제품화까지 원천기술 확보로 국내 친환경섬유 기술력 강화 및 글로벌시장 진출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염색업종 그린산업 전환은 공정상 오염물질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는 기반조성을 통해 글로벌 환경규제에 대응하는 친환경 그린산업으로 전환에 투자를 집중한다. 수질, 대기오염 방지 환경 진단 컨설팅 지원(’21~’23, 총사업비 20억원), 친환경 제조공정을 갖춘 그린&클린팩토리 조성을 위한 친환경 염색가공 및 환경오염시설 설비 전환 지원(’21~’23, 총사업비 40억원) 등이 포함됐다.

자원순환형 그린섬유 생태계 육성을 위해서는 그린섬유 원료 개발, 제품 표준화 및 인증을 지원하는 연구센터 구축에 투자를 집중한다. 친환경 나노섬유기술융합 니사이클 소재산업 기반구축(’22~’26, 총사업비 350억원), 그린섬유 RVC 생태계 기반조성 및 재활용센터 구축(’22~’25, 총사업비 140억원), 미래 자동차용 경량 복합재 생산기술 개발센터 구축을 위한 1.7GPa 이상급 저비용 탄소섬유 양산 기반구축(’22~’25, 총사업비 240억원) 등이 포함되어 있다.

친환경·디지털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서는 친환경 그린섬유 제조과정 전문인력양성사업(’22~’26, 총사업비 75억원), ICT융합섬유 제조과정 전문인력양성사업(’20~’24, 총사업비 136억원), 수요기업 맞춤형 인력양성 및 취업연계 지원(’19~’23, 총사업비 40억원)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디지털기술을 활용한 산업혁신

디지털기술을 활용한 산업혁신을 위해서는 공정별 디지털 제조기술 개발 및 실증,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및 활용, K-패션 디지털 생태계 조성, 섬유 특화 디지털 비즈니스 모델 구축 등의 세부 실천 방안을 마련했다.

공정별 디지털 제조기술 개발 및 실증은 온-오프라인 연결 O2O 기술 및 유연생산 구축 공정 In-line화 등 공정별 디지털 제조기술 확보에 주력한다. 첨단 제조공정 혁신 실증센터(마이크로팩토리) 구축(’22~’25, 총사업비 200억원), 염색공정 디지털 정보화 및 통합 플랫폼 구축(’22~’26, 총사업비 100억원) 등을 통해 생산성 향상 및 품질 제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및 활용은 신제품 기획·설계, 제조공정 표준화, 유통·마케팅 등의 데이터 플랫폼 구축에 집중 투자한다. 특히 디지털 소재물성 데이터 활용 및 빅데이터로 분석한 패션 시장 통계시스템 정보 제공 등으로 신제품 개발 지원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섬유소재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20~’23, 총사업비 150억원), 섬유패션 빅데이터 구축(’19~’21, 총사업비 40억원) 사업을 펼친다.

제조현장에서 데이터 중심의 진단-예측-의사결정-적용을 통해 현장 공정을 최적화할 수 있는 제조 플랫폼 개발을 위한 디지털 트윈 섬유신소재 AI제조 플랫폼 구축(’20~’24, 총사업비 150억원)과 패션 디자인 저작권 보호 및 디자인 공유 플랫폼 개발을 위한 블록체인 기반 K패션브랜드 디지털 정보 구축(’22~’24, 총사업비 100억원) 사업도 펼칠 계획이다.

K-패션 디지털 생태계 조성은 디지털·언택트로 전환중인 패션산업 생태계에 대응할 수 있는 K-패션의 디지털 혁신 기반 조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디지털 포럼 운영 및 K-패션 비즈니스 모델 확산을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 및 개인맞춤형 패션 新시장 선점을 위해서는 K패션 디지털 생태계 전환 포럼 운영(’21~’25, 총사업비 10억원), K패션 디지털 플랫폼 구축 지원(’21~’25, 총사업비 100억)이 이루어진다. K-패션 디지털 생태계에 적합한 글로벌 브랜드 육성 및 의류패션 제조기반 조성을 위한 K패션 글로벌 브랜드 육성(’21~’25, 총사업비 150억원) 사업도 마련됐다.

섬유 특화 디지털 비즈니스 모델 구축은 의류, 홈텍스 소재분야의 한국형 온·오프라인 디지털 비즈니스 모델 및 스마트 인프라 확보에 주력한다. O4O 스마트 비즈니스 인프라 구축(’22~’26, 총사업비 60억원), 클라우드 섬유특화 디지털 SCM 구축(’22~’26, 총사업비 60억원) 등이 주요 사업이다.


첨단기술로 안전한 사회 구현

첨단기술로 안전한 사회 구현은 K-방역제품 생태계 육성, 안전보호 소재산업 육성, 부직포 소재산업 고도화, 첨단 산업소재 자립화 등을 주요 추진전략으로 삼고 있다.

K-방역제품 생태계 육성은 코로나19를 계기로 개인보호장비(PPE)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나 국내 생산기반은 취약하다고 판단, K-방역제품 토탈 솔루션 확보를 통한 글로벌 시장 선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Made in Korea’ 프리미엄을 활용한 방역, 안전 분야의 수출 유망품목 ‘소재개발-제품제조-성능평가-인증’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K-방역용 휴먼케어 섬유소재 개발(’21~’24, 총사업비 200억원)을 추진하고, 스마트 개인보호장비 실증 서비스랩 구축(’22~’26, 총사업비 250억원) 사업도 펼칠 계획이다.

안전보호 소재산업 육성은 안전장갑·보호복 등 안전보호 섬유제품, 전투복·위장막 등 국방 섬유제품 개발을 통해 산업재해 감소와 글로벌 시장 선점에 투자방향을 정했다. 안전보호 융‧복합 섬유제품 상용화 기술개발 및 기술지원센터 구축을 위한 안전보호 융복합섬유 산업육성(’19~’23, 총사업비 524억원), 고성능 국방섬유 소재·제품 개발, 첨단소재 개발 테스트베드 및 완제품 실증센터 구축을 위한 국방섬유소재 산업육성(’21~’25, 총사업비 357억원) 등을 추진한다.

부직포 소재산업 고도화는 세계시장 선도형 고성능 부직포 소재 기술개발 및 실증기반 구축으로 부직포 소재산업 생태계 고도화에 주력하게 된다. 최근 수요가 급증하는 인체 친화형, 건축·산업용 고성능 부직포소재 및 제품개발을 위해 건축·환경용 고차단성 플래시방사 부직포 개발(’21~’24, 총사업비 150억원), 첨단 방사형 부직포 제조 시스템 및 제품화 기술개발(’21~’24, 총사업비 180억원)을 추진하며, 부직포 소재 생산설계 플랫폼 구축(’22~’26, 총사업비 250억) 사업도 펼친다.

첨단 산업소재 자립화는 핵심 수요산업에 요구되는 극한성능 유기섬유, 탄소섬유 복합재 등 첨단 산업소재 기술경쟁력 확보를 통한 자립화와 고강도·고탄성 유기섬유, 탄소섬유 복합재 등 전략 핵심소재의수요·공급기업 공동 기술개발에 집중한다. 이를 위해 고강도·고탄성 유기섬유 및 복합재 개발(’20~’24, 총사업비 180억), ·클린룸 공기질 관리용 헤파필터 소재개발(’20~’25, 총사업비 150억), 수소저장용기용 탄소섬유 복합재 개발(’20~’24, 총사업비 150억), 미래 자동차용 친환경·경량 부품소재 개발(’21~’24, 총사업비 150억) 등을 추진한다.

연대와 협력을 통한 산업생태계 강화

연대와 협력을 통한 산업생태계 강화는 지역거점 봉제산업 혁신공정 구축, 섬유스트림간 기술협력 강화, 수요-공급기업간 연대협력 기반조성, 의류생산 리쇼어링 기반조성 등이 핵심 사업이다.

지역거점 봉제산업 혁신공정 구축은 고령화, 신규인력 유입 부족 등으로 국내 봉제산업 생산기반 붕괴 우려됨에 따라 봉제공장의 일감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IT 기반의 신속·유연·분산 생산이 가능한 네트워크 생산체계 구축에 투자방향을 정했다. 5G 기반의 봉제생산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각 공장을 통합해 공동 물량 수주 시 시스템을 통한 일감 분배를 위해 ICT 기반 봉제산업 혁신공정 네트워크 구축(’20~’24, 총사업비 70억원) 사업을 펼친다.

섬유스트림간 기술협력 강화는 국내 섬유산업 스트림별 우수 전문기업 육성 및 미래 핵심기술 확보를 통한 섬유패션산업 구조 고도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섬유제조 스트림별 미래 글로벌 시장을 리딩할 수 있는 우수기업 육성을 위한 기술개발 지원을 위한 섬유 스트림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22~’28, 총사업비 5,200억원, 예타 기획중),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섬유패션산업의 전략적 포지셔닝을 위한 국가 핵심기술 확보 지원을 위한 섬유 스트림 핵심품목 기술개발(’22~’28, 총사업비 2,800억원, 예타 기획중)이 핵심이다.

수요-공급기업간 연대협력 기반조성은 수요-공급기업간 상생협력 지원시스템 구축을 통한 국내 섬유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요-생산기업 협력 첨단소재 사업화 지원(’21~’25, 총사업비 270억원), 수요 연계 프리미엄 패션소재 제작 및 마케팅 지원(’21~’25, 총사업비 190억원), 홈텍스 섬유제품 프리미엄화 및 경쟁력 강화(’21~’25, 총사업비 200억원) 등의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의류생산 리쇼어링 기반조성은 국내 의류생산 기업의 리쇼어링(Re-shoring) 지원 강화를 통한 글로벌 디지털 생태계 경쟁력 확보를 위한 사업에 투자한다. 의류제조 자동화공장 공유 플랫폼 구축(’21~’25, 총사업비 75억원), 고부가 하이엔드(High-end) 의류제조 인력양성 및 일감연계 활성화(’19~’23, 총사업비 50억원) 등을 통한 해외 생산오더의 국내 전환 및 리쇼어링 기업유치로 국내 봉제산업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박우혁 기자(hyouk@kfashi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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