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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만난 인수위 "경기회복, 물가안정 위한 최적 정책조합 찾자"

이동동동동우 0 6 2022.04.16 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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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경제1분과, 한은과 비공개 간담회 개최"물가 상승압력 커져…거시경제 여건 녹록잖다"최상목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간사, 2022.3.31/뉴스1(서울=뉴스1) 김혜지 기자 =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15일 한국은행과 간담회를 갖고 "경기 회복과 물가 안정을 위한 최적의 정책조합(policy mix)을 찾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을 전달했다.인수위 경제1분과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한국은행 관계자들과 비공개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는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0년3개월 만에 4%대를 기록하는 등 물가 상승세가 가팔라지는 가운데 새 정부와 한은이 물가 관련 협의 등을 위해 마련한 자리다.인수위에서는 경제1분과의 최상목 간사와 김소영·신성환 위원이 참석했으며, 한은에서는 이승헌 한은 부총재와 소관 부총재보·국장이 참석했다.먼저 양측은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우리 경제를 둘러싼 대내외 거시경제 여건과 금융·외환시장 동향을 점검했다.인수위는 "참석자들은 우크라이나 전쟁, 글로벌 인플레이션 등으로 물가 상승 압력이 크게 높아지고, 국내외 경기 하방 리스크가 확대되고 있어 새 정부가 직면할 거시경제 여건이 녹록지 않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 알렸다. 이어 "특히 인수위원들은 이런 때일수록 한은과 정부가 함께 경기 회복과 물가 안정을 위한 최적의 정책조합(policy mix)을 찾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더 많은 소통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여기서 정책조합이란 한은이 펼치는 통화 정책과 새 정부의 재정 정책 등을 적절히 배합하는 일을 가리킨다.인수위원들은 향후 금리 인상에 따라 취약계층이 받을 부담에 관심을 가져 줄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이들은 "통화 정책 정상화 과정에서 취약 부문·계층이 받는 영향을 완화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한은의 적극적인 관심과 심도있는 연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이 밖에 우리 경제가 당면한 여러 현안과 중장기 과제에 대해 깊이 있는 연구를 요청했다.양측은 가계부채, 공급망 차질, 중국 경제 상황 등 우리 경제가 당면한 다른 리스크에 대해서도 논의를 이어갔다.아울러 디지털 경제 전환에 대비한 CBDC(중앙은행디지털화폐) 도입 관련 준비 상황, 기후 변화에 대응한 한은의 역할 등 한은 관련 현안에 대해서도 토론했다.한은은 인수위에 공식적으로 업무보고를 해야 하는 대상 기관이 아니다. 하지만 노무현·이명박·박근혜 등 역대 정부에서는 정부 부처의 업무보고가 끝난 뒤 한은과 인수위 간에 비공식적인 협의(간담회)를 진행하곤 했다.인수위가 없었던 문재인 정부 시절에는 국정기획위원회가 인수위 역할을 맡았으며, 당시에는 간담회 대신 '약식 업무보고'라는 명칭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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