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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업협회 "입국시 음성확인서 제출로 여행에 제약…면제해달라"

명규우 0 5 2022.06.14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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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행업협회 로고[한국여행업협회 제공](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한국여행업협회(KATA)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내국인에 대해 해외 방문 후 입국 시 음성확인서 제출 의무를 면제해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협회는 13일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에게 보낸 '여행산업 회복을 위한 입국 방역 관리 완화 재촉구' 제목의 공문에서 이같이 밝혔다.협회는 "세계 주요국이 입국 제한을 전면 해제해 국제 관광시장 활성화를 모색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우리나라는 여전히 입국 전·후 PCR(유전자증폭) 검사 등 코로나19 검사가 의무화돼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이는 여행수요를 환기하고 여행시장을 활성화하는 데 제약이 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무너진 여행산업의 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해 방역관리를 더 완화해달라"고 요구했다.협회는 구체적으로 "백신접종을 마친 내국인에 대해 입국 시 PCR 또는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음성확인서 제출 의무를 면제해달라"며 "이를 시행하기 어렵다면 여행사의 단체여행 이용객에 한해서라도 면제해달라"고 촉구했다.협회는 "정부는 여행·관광산업이 국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이번 요청을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youn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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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2일 오후 서울 시내 한 영화관에서 영화 '브로커' 관람 전 팝콘을 구입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2.06.12. photo@newsis.com[서울=뉴시스]여동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3일 북한의 방사포 도발이 있었음에도 영화 관람 일정을 소화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비판을 쏟아냈다.신현영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북한이 어제(12일) 서해상으로 방사포를 발사하는 도발을 감행했다"며 "북한이 지난 주 전원회의에서 '강대강 정면승부', '대적투쟁'을 천명한 상황에서 자행된 도발이었다"고 밝혔다.이어 "하지만 윤석열 정부는 이번 방사포 발사 사실을 공개하지도 않고 있다가 언론의 문의가 이어지자 10시간 뒤 늑장 공개했다"며 "언론보도에 의하면 국가안보실장도 아닌 제1차장 주관의 안보상황 점검회의만 진행했고 사후에 대통령에 보고했다고 한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지금 한반도에 군사적 긴장의 먹구름이 끼고 있는 상황에서 윤석열 정부의 대응은 안이하기 짝이 없다"고 지적했다.또 "이번 발사는 방사포의 사거리를 연장하는 차원의 도발로 보여 수도권 국민의 안전과 재산에 직접적인 영향이 있는 실질적 위협"이라며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은 이런 도발 사실을 국민에게 즉각 공개하지 않았다. 영화를 보며 한가한 주말을 보냈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 보고를 받지 못한 것이냐. 국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의 우선순위는 대체 무엇이냐"며 "우리 국민의 생명이 걸려 있는 한, 사소한 도발이란 없다. 북한의 모든 도발에 투명하고 즉각적인 대응을 해야 한다"고 전했다.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도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어제 윤석열 대통령이 보인 행보는 매우 실망스럽다. 문화 행사에 참석해 문화의 융성을 돕는 노력은 필요하지만 때와 장소가 적절해야 한다"며 "방사포 발사와 북한 전원회의 이후 강대강 대립 국면에서 보여진 영화 관람은 지금 최근 안보 불안 잠재우기에는 부족한 것 아닌가 지적하고자 한다"고 말했다.박홍근 원내대표도 "윤석열 대통령은 영화보며 팝콘을 먹는 데이트나 즐겼다고 하니 안보 걱정도 군통수권자보다 우리 국민들이 더 해야하는 이 상황이 과연 정상이냐"고 꼬집었다.소속 의원들도 비판 대열에 가세했다.홍영표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공직의 무거움을 모르고 유유자적하는 대통령은 여당 뿐 아니라 국가와 국민의 불행"이라고 전했다.유기홍 의원은 "(윤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엔 방사포 발사가 9·19 합의 위반이라 주장하며 문재인 대통령을 비판한 바 있다"며 "정작 본인이 대통령이 되고는 방사포 정도는 국민들에게 늦게 알려도 된다는 것이냐"고 했다.



[평양=AP/뉴시스]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제공한 사진에 25일 북한 평양의 김일성 광장에서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0주년 경축 열병식이 열리고 있다. 2022.04.26.이원욱 의원도 "대통령을 뽑은 것인지, 대통령직을 흉내내는 언론 속 연예인을 뽑은 것인지 헷갈릴 정도"라며 "방사포가 날아와도 민생이 파탄 나도 영화 보고 팝콘 먹는 친근한 대통령 이미지로만 5년 버티겠다고 생각해도 이건 아니다"라고 한탄했다.박주민 의원은 "대통령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의 제1의 책임자"라며 "이런 분에게 우리의 생명을, 대한민국을 맡길 수 있을지 걱정스럽다"고 우려했다.강병원 의원은 "연이은 도발로 국제사회의 불안을 야기하는 북한이 우리 서해에 방사포를 쏜 상황에서 영화를 본다면, 일정 하나 하나가 대국민 메시지로 다가가는 대통령에 관해 커다란 물음표가 달릴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윤건영 의원은 "대통령 취임 전과 생각이 바뀌었다면, 과거의 무분별한 비판에 대한 사과도 함께여야 하지 않겠냐"고 촉구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어제 방사포는 미사일에 준한 거라 보이지 않기 때문에 거기에 필요한 대응을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12일 오전 8시7분께~11시3분께 방사포로 추정되는 다수 발사체 항적이 포착됐다. 발사 규모는 약 5발로 서해안에서 서해상으로 발사된 것으로 알려졌다.윤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인 지난 3월22일 인수위 간사단 회의에서 "(북한이) 올해만 해도 11번째 (도발)인데, 방사포는 처음"이라며 "명확한 9·19 합의 위반"이라고 규정했다.김은혜 당선인 대변인도 당시 "이는 9·19 합의 전문에서 강조한 "한반도에서 군사적 긴장 상태를 완화하고 신뢰를 구축한다"는 9·19 군사합의 정신에 명백히 위배된다"고 말했다.